검색결과
  • 간송 큰 손자 결단 … 76년 빗장 푼 은둔의 미술관

    간송 큰 손자 결단 … 76년 빗장 푼 은둔의 미술관

    간송미술문화재단 전인건 사무국장을 만난 곳은 보성고 이사장실이었다. 그곳엔 이마동(1906~81) 화백이 1956년 그린 간송 전형필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 전 사무국장은 “간송은

    중앙일보

    2014.02.12 00:23

  • 조선미술사 고쳐 쓸 '그림 타임캡슐' 첫 공개

    조선미술사 고쳐 쓸 '그림 타임캡슐' 첫 공개

    ‘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되게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게 아니다(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蓄之而非徒蓄也)’. ▷여기를 누르

    중앙일보

    2013.12.10 02:30

  •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간송미술관에서 변하지 않은 '우리'를 만나다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간송미술관에서 변하지 않은 '우리'를 만나다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들이다. 단풍 곱게 물든 가을날 대낮부터 도포자락 휘날리며 네 사내가 엉겨 내달린다. 갓 쓰고 술띠까지 두른 게 영락없는 양반 차림새인

    중앙일보

    2013.10.17 00:59

  • 우리 그림의 정점, 화원을 다시 보다

    우리 그림의 정점, 화원을 다시 보다

    신윤복의 ‘혜원전신첩’ 중 ‘유곽쟁웅’(遊廓爭雄·유곽에서 사내다움을 다투다)의 일부. 장년 사내가 웃통을 벗어 젖히며 예쁘장한 젊은이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이 해학적이다. [사진 간

    중앙일보

    2013.10.08 00:52

  •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포대화상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포대화상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배불뚝이 행각승(行脚僧)이 노송 아래서 한잠 늘어지게 잤다. 봄볕은 따사롭게 간질거리고, 스님은 시원하게 기지개 켜고 크게 하품한다. 이 ‘자유로운 영혼’은

    중앙일보

    2013.05.09 00:10

  • 환갑 지나서야 빛 본 화필 … 18세기 문인화의 절창

    환갑 지나서야 빛 본 화필 … 18세기 문인화의 절창

    단풍잎이 드문드문 달려 있는 나무가 계절의 무상함을, 홀로 앉은 노인이 쓸쓸함을 드러낸다. ‘밀려난 자들의 그림’ 남종문인화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표암 강세황의 ‘노인관수(老人觀水

    중앙일보

    2013.05.03 01:01

  • 간송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간송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보 제135호 ‘혜원 전신첩’ 30폭 중 한 점인 ‘야금모행(夜禁冒行·부분)’. 통행금지 시간에 몰래 다닌다는 뜻이다. 간송이 1934년 일본에 건너가 당시 최고의 골동품상이었던

    중앙일보

    2013.02.14 03:00

  • "남 보여주지마" 추사가 꽁꽁숨긴 '이 그림'

    "남 보여주지마" 추사가 꽁꽁숨긴 '이 그림'

    청나라 장경의 ‘장포산진적첩’ 중 ‘소림모옥(疏林茅屋)’. 25.4×18㎝. 잎 떨어진 고목에 둘러싸인 사각의 초가집이 물가에 외롭다. 제주 유배 기간 중 이 화첩을 끼고 살았다는

    중앙일보

    2012.10.08 00:01

  • 어릴 때 읽은 생물도감이 나를 미술가로 키웠다

    어릴 때 읽은 생물도감이 나를 미술가로 키웠다

    서울과 런던, 뉴욕을 오가며 유목민적 삶을 살고 있는 서도호는 “내게 집은 옷, 나는 달팽이처럼 집을 업고 입고 다녔다”고 말했다. 천으로 집을 만든 것도 달팽이처럼 집을 옮기려는

    중앙일보

    2012.06.07 00:27

  • [브리핑] 일중서예기념관 개관 外

    ◆사단법인 일중선생기념사업회는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 3층에 일중서예기념관을 개관한다. 개관 기념전은 3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국 서단의 거목 일중(一中) 김충현(1921

    중앙일보

    2012.05.22 00:03

  • 봄은 고양이로다

    봄은 고양이로다

    겸재 정선의 ‘추일한묘(秋日閑猫)’, 견본채색, 20.8x30.5㎝ 고양이를 잘 그려 ‘변고양이’라 불리던 변상벽의 ‘국정추묘(菊庭秋猫)’, 지본채색, 22.5x29.5㎝ 올해는

    중앙선데이

    2012.05.15 01:10

  • 나이 오십의 간송, 추사 그림에서 자신을 발견했나

    나이 오십의 간송, 추사 그림에서 자신을 발견했나

    간송 전형필이 따라 그린 ‘방고사소요’ 전형필은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에게 그림을 배웠고, 당대 최고의 서화 감식안 오세창과 교류했다. 추사 김정희의 ‘고사소요(高士逍遙)’를 따라

    중앙일보

    2012.05.07 00:33

  • 3억짜리 단원 그림 고서화 중 최고가…겸재 ‘괴단야화도’ 작년 2억에 팔려

    3억짜리 단원 그림 고서화 중 최고가…겸재 ‘괴단야화도’ 작년 2억에 팔려

    김홍도의 ‘선고지과도(仙姑持果圖)’. 작년 3억500만원에 팔렸다. 크기는 94×46㎝. [마이아트옥션]“북경의 그림 가게들은 원백(元伯)의 그림을 심히 중히 여겨 비록 손바닥만한

    중앙일보

    2012.03.12 00:04

  • 최완수 실장, 일민문화상

    최완수 실장, 일민문화상

    최완수(69·사진) 간송미술관 한국민족미술연구소 연구실장이 2011년 제10회 일민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일민문화재단과 동아일보사는 “최 실장이 45년간 간송미술관을

    중앙일보

    2011.12.22 00:55

  • “간송미술관 45년 지킨 건 우리것에 대한 자존심 때문”

    “간송미술관 45년 지킨 건 우리것에 대한 자존심 때문”

    “저희는 잘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늘 바꾸려 들면 늘 버려야 하는데,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제 문화유산을 지키고 있는 거죠.” 평생 독신으로, 학사 출신으로 석·박사·교수 제자

    중앙일보

    2011.10.27 00:14

  • 언제봐도 고혹적인 ‘신윤복의 여인’

    30 장면으로 구성된 ‘혜원전신첩’에는 조선시대 ‘말타족’도 등장한다. 젊은이들의 봄나들이를 뜻하는 ‘연소답청(年少踏靑)’이 그것이다. 한껏 멋을 부린 반가(班家)의 자제(맨 오

    중앙일보

    2011.10.14 00:48

  • 일년에 두 번, 간송미술관 가야 하는 까닭

    일년에 두 번, 간송미술관 가야 하는 까닭

    조선 후기 정조(正祖)대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단원 김홍도의 ‘백매(白梅)’. 절개와 지조, 문인의 품격과 아취를 강조한 기존 사군자에서 살짝 빗겨나 낭만 어린 정취를 함초롬한

    중앙일보

    2011.05.16 00:26

  • 간송미술관 전시 40년...조선 제일의 솜씨를 한눈에

    간송미술관 전시 40년...조선 제일의 솜씨를 한눈에

    (왼쪽)설곡 어몽룡(1566~1617)의 ‘묵매(墨梅)’, 견본수묵, 13.5*20.3㎝(오른쪽)탄은 이정(1554~1626)의 ‘풍죽(風竹)’, 견본수묵, 71.5*127.5㎝

    중앙선데이

    2011.05.15 00:52

  • [이슈추적] ‘시일야방성대곡’ 장지연 서훈 취소 후폭풍

    [이슈추적] ‘시일야방성대곡’ 장지연 서훈 취소 후폭풍

    위암(韋庵) 장지연(1864~1921·사진)을 어떻게 볼 것인가. 그의 친일(親日)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5일 국무회의에서 위암을 포함한 19명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서

    중앙일보

    2011.04.07 01:42

  • [사랑방] 새 의자 外

    ◆새 의자=여준구 한국항공대 총장이 최근 제6대 총장으로 재선임됐다. ◆수상=김성훈 한국석유공사 부사장이 해외석유개발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대한지질학회 기술상을 받았다.

    중앙일보

    2010.10.30 00:28

  • 만해의 저 벼락 같은 눈빛 …

    만해의 저 벼락 같은 눈빛 …

    금릉 김현철씨가 그린 만해 한용운 대선사의 전신 초상화. 눈을 중심으로 한 얼굴에 집중해 신체 표현은 간결 단순하게 처리했다. 만해가 평생 고개를 바로 세우지 못한 사실에 저항정

    중앙일보

    2010.10.26 00:32

  • 꽃 새 짐승 그린 옛그림, 600년 동안 어떻게 진화했나

    꽃 새 짐승 그린 옛그림, 600년 동안 어떻게 진화했나

    겸재 정선 ‘추일한묘’, 비단에 채색, 20.8×30.5㎝ [간송미술관 제공]여기 가을 고양이 두 마리가 있다. 검은 털빛이 반지르르 통통하고 금빛 눈매가 초롱 같다. 조선조 화가

    중앙일보

    2010.10.12 01:12

  • 일제에 조선이 갈팡질팡할 때 화가들의 붓끝도 어지러웠다

    일제에 조선이 갈팡질팡할 때 화가들의 붓끝도 어지러웠다

    운미 민영익 ‘묵란(墨蘭)’, 종이에 수묵, 61.3X124.2㎝. [간송미술관 제공] ‘500년 조선왕조가 망할 때 화가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뭘 그리고 있었을까.’ 일제 침략으

    중앙일보

    2010.05.11 00:25

  • [BOOK] 민족 얼 지킨 간송, 그와의 약속 지킨 이사람

    [BOOK] 민족 얼 지킨 간송, 그와의 약속 지킨 이사람

     간송 전형필 이충렬 지음 김영사, 408쪽 1만8000원 1996년 5월, 한 남자가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 뜰 흉상 앞에 서있었다. ‘개관 25주년 기념 진경시대전(眞景時代展)

    중앙일보

    2010.05.08 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