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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도 작품의일부, 맥빠진 "문패"는 전체 그르쳐
더위도 태풍과 함께 물러 갔다. 사고와 창작도 여물드는 때다. 응모작의 경우, 시조 자체는 그런대로 수긍이 가건만 시제 (詩題) 를 알맞게 붙이는 요령이 모자란다. 시제 조차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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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서 미술까지 부문별 총점검|하반기문화예술 보다 다채롭게 펼친다
장마와 혹서의 계절이 찾아오면 문화활동도 하한기로 접어든다. 그러나 올 하반기엔 독립기념관과 국립현대미술관등 대규모 문화 공간이 신설되고 아시안게임에 맞춘 문화예술행사가 화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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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 갈수록 주는 88고속도로
날로 누더기 길이 되어가면서 텅텅 비어가는 고속도로. 27일로 개통 2주년을 맞은 88고속도로는 당초 영호남의 화합과 지역번영을 목적으로 건설됐으나 지금은 썰렁한 고속도로가 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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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
「백년하청」이란 말이 있다. 중국의 황하가 늘 흐려서 맑을 때가 없었다는데서 나온 말이다. 그것을 「황하천년일청」이라고 바꿔 쓰기도 한다. 황하도 천년에 한번은 맑아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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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미값 계속 오름세
【지방종합=연합】일반미 값이계속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지난해10월 인천을 비롯, 경기· 충남-북·강원등 중부지방 주요도시에서 상품 가마당 평균 6만8천원(이하소비지소매가격)씩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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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가 모자란다|수요 느는데 생산 줄어
정부의 감산정책으로 올해사상최저의 수확을 보였던 보리생산이 내년에는 더욱 줄어 보리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식용·주정·사료용으로 소비처는 있는데 생산량은 대폭 줄어 수급계획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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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질 떨어졌다
계속된 가을장마와 태풍으로 침수된 벼가 많아 올해 미질이 예년보다 확실히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수산부가 집계한 추곡수매 실적에 따르면 11일 현재 수매실적은 98만7천섬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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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가을장마· 태풍으로 쌀 수확 l8만섬만 줄어. 태풍치고는 귀여운 태풍이었나 보다. 『외국은행지점의 탈세 조사중』받을 건 받아야 봉소리덜 들을 것 같아. 조선업계, 연말까지 5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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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곡 수매실적 부진
올해 추곡수매가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25일부터 시작된 추곡수매는 4일현재 전체수매량(8백만섬)의 2.6%인21만섬이 수매돼 지난해 같은 때 36만섬보다 저조한 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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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쌀생산량 3천9백7만섬| 수확후 18만섬 줄어
올해 쌀생산량은 3천9백7만1천섬으로 최종 집계됐다. 농수산부는 5일 전국2만개 표본지구를 대상으로 쌀생산량을 집계한 결과 당초 3천9백25만8천섬으로 나타났으나 올해는 가을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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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찮은 쌀생산량 발표
올해 쌀생산량이 3천9백7만1천섬으로 최종 발표되었다. 작년에는 못 미치지만 평년작을 훨씬 웃도는 대풍으로 판결이 난 것이다. 올해는 9월 이후 잦은 태풍과 가을장마로 행여 한해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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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농촌의 행사바람
금년 가을, 때아닌 늦장마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겼다. 하나는 추수도 해보기 전에 풍년이라고 덤벙댔던 일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장마로 물에 잠긴 논에서 볏단을 건져내느라고 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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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마에 쓸려간 볏단들
□…MBC-TV 『전원일기』(22일 밤 8시5분)=「하늘 흙 사람」. 어머니는 둘째에게서 응삼이네 논이 가장 피해가 심하다는 얘기를 듣고는 안쓰러워 한다. 젖은 논에 널브러진 볏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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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불순 생산 줄어 소금 값 계속 오름세
소금이 일기불순으로 생산·출하가 순조롭지 못해 계절적인 성수기률 앞두고 계속 오르고있다. 21일 대한상의와 물가협회가 조사한 주간 (11∼18일)물가동향에 따르면 천일염 5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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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기게 모자라 적기수확 지장
올해는 때아닌 가을장마로 쌀 수확이 늦어져 농민들은 쌀생산감량으로 손해를 보게됐고 막바지 벼베기 작업에 일손이 달린 탓으로 품삯까지 올라 어려움을 겪고있다. 수확작업은 콤바인(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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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 수매 내달부터 본격화|각종공과금 공제 않기로 |농수산부 시·도에 수매요령 지시
올해 추곡수매방침이 결정됨에 따라 오는25일부터 전국8천여개 수매장을 통해 일제히 추곡수매가 시작되나 사전준비관계로 본격적인 수매는 11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매가와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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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못미치나 농가 어려움 감안|재고과다 불구 수매량 9백50만섬 유지
올해 추곡수매가 인상률 5%는 하곡수매가 인상폭 5.5%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 3%인상에 비하면 상향조정된 것이다. 날로 어려움이 가중되어가는 농촌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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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도50%라도 주곡은 남아돈다| 올해식량사정 긴급점검
올해 추곡의 수매가·수매량이 곧 확정된다. 정부는 경제기획원·농수산부협의를 거쳐 올 추곡 수매가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3%인상에 8백50만섬 수매방안을 마련해 놓고있다. 민정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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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에 잠긴 벼 한톨이라도 더…"풍년거두기"민관군총동원
풍년을 건진다. 지루하던 10월 장마가 걷히고 맑게 갠 가을 하늘을 드러낸 13일부터 전국 들녘에는 민·관·군·학생들이 총동원돼 한 톨의 벼알이라도 더 거둬들이기 위해 바쁜 일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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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내려가는 벼 어선동원해 건져|본사기자들이 본 수해의 들녘
4천만섬 대풍이 3천8백여만섬으로 줄었다. 잇따른 태풍과 가을장마가 눈앞의 「대풍」을 수확 직전에 앗아갔다. 3천8백여만섬만이라도 불행중 다행. 작년 생산량엔 못 미치지만 평년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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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폭우에 벼 피해 50억원
7번썩이나 몰아친 태풍과 가을장마에 이어 10일의 호우로 수확을 앞둔 벼논이 물에 잠기거나 볏단이 떠내려가는 등 피해를 냈다. 10∼11일까지 50∼1백75㎜의 비가 내린 경기·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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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때아닌 장마가 스산함을 실어올듯 하던 지난몇주동안 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웃의 따뜻한 온정에 형언하기 어려운 감정의 설렘을 느꼈다. 어릴 적부터 그리 튼튼하지 못한 건강 때문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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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난방보일러 첫 선
아침저녁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난방에 관심을 갖게됐다. 난방의 2대 요소는 난방기와 연료. 그 중에서도 난방기구는 기술발전에 맞춰 갖가지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연탄을 수직으로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