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혼에 다시 찾은 나만의 공간
지난 달,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만난 최일옥 씨. “부엌이야 말로 내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부엌 예찬론을 펼친다. (사진)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ok76@jo
-
풍성한 설 연휴, 별미 음식 빼놓을 수 없죠!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다! 짧은 4일간의 설 연휴지만 그래도 즐거운 설 명절 황금연휴. 짧은 연휴라고 불만은 많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이래저래 즐거운 마음이
-
"축구 하고 군대 가는 여대생 만들겠다"
지난달 교내 풋살(실내축구) 경기에 교무위원 대표팀으로 참가한 한영실 총장이 패스를 기다리고 있다.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이 취임한지 100일을 맞는다. 한 총장과 만나 앞으로 대학
-
“축구 하고 군대 가는 여대생 만들겠다”
지난달 교내 풋살(실내축구) 경기에 교무위원 대표팀으로 참가한 한영실 총장이 패스를 기다리고 있다. 숙명여대 한영실(51) 총장. 그가 지닌 이미지의 대부분은 TV에서 형성된 것
-
[노트북을 열며] 쌀 직불금이 주는 교훈
‘쌀 소득 보전 직불금’ 태풍이 온 나라를 덮쳤다. 이달 6일, 이봉화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의 부당수령 의혹에서 촉발된 문제가 국정감사 블랙홀이 되더니 국정조사로까지 확대됐다.
-
[분수대] 명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의 진부령 계곡에 황태 덕장이 들어선 것은 1960년대 초반이다. 양명문 작시, 변훈 작곡의 가곡에도 나올 만큼 명태잡이의 대명사로 통했던 원산에서 월남한 어
-
[SHOPPING] 쏟아지는‘브랜드 쌀’… 윤기나는 가을 밥상
추석이 한 달가량 지난 지금 햅쌀 수확이 한창이다. 국내 쌀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만생종’은 10월 초~10월 말 출하된다. 쌀의 일생은 양곡 연도로 셈한다. 사람은 한
-
고갈비가 그리운 계절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 쫄깃한 생선구이가 그리운 계절이다. 등 푸른 생선이 구이에는 제격인데, 그중 가을 고등어 맛이 제일이다. 변변치 않은 주머니 사정에 맞춰 피맛골
-
고갈비가 그리운 계절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 쫄깃한 생선구이가 그리운 계절이다. 등 푸른 생선이 구이에는 제격인데, 그중 가을 고등어 맛이 제일이다. 변변치 않은 주머니 사정에 맞춰 피맛골
-
고갈비가 그리운 계절
빨간 석쇠 위에서 보기 좋게 구워지고 있는 고갈비. 갑자기 맛난 생선구이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이면 요즘 한창 제철인 고등어가 좋겠다. ‘가을 배와 고등어는 며느리에
-
[노트북을열며] 외환위기의 교훈, 벌써 잊었나
2000년 12월 초 미국 뉴욕을 취재한 적이 있다. 본지가 2001년 신년 기획으로 10회에 걸쳐 연재한 ‘선진금융, 이 정도는 돼야’ 시리즈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월가
-
벌교 기행의 시작, 혹은 다시 읽
벌교라고 하면 일단 꼬막을 떠올리며 입맛을 다시는 게 인지상정. 하지만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다. 맛을 떠올리면 마음이 푸근해지지만, 조정래의 대하소설 이 스치고 지나가는 순간부터
-
[BOOK어린이책] 동생 임신한 엄마, 고릴라같아 …
마운틴 고릴라의 봄 공민성 그림, 공영석·서원정 글 여원미디어, 36쪽, 8500원 유아∼초등 저학년 아들이 그린 그림에 엄마·아빠가 글을 붙여 내놓은 책이다. 여덟 살 때 형이
-
라고스티나와 함께하는 모녀의 행복스토리 ⑦
전북 임실군 산골 마을. 엄마는 편찮으신 아빠 때문에 바깥일을 도맡았다. 그러던 어느날 “좀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라”며 어린 남동생과 나를 전주 시내로 유학 보내셨다. 난
-
‘델타·삼성그룹·차이나’ 펀드에 군침
지난해 가을 ‘일년에 두 번 하는 남자’란 칼럼이 중앙SUNDAY에 실리자 오려뒀다는 투자자가 많았다. 제철이 왔을 때 두 번만 투자 낚싯대를 던져 월척을 낚으라는 정복기 삼성증
-
문명의 반성을 촉구하다
사향고양이 1만 마리가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사스) 감염원으로 오해받아 한꺼번에 처단되던 2004년 어느 날 아침에도 코피루왁(사향고양이 배설물 커피)은 비싸게 팔려
-
생동하는 봄기운이 차린 밥상
1 참나물 2 게살 냉이수프 3 숭어 4 전어나물 5 주꾸미 샐러드 6 땅두릅 튀김 모든 것이 가장 빛날 때가 있는데, 바로 ‘제철’을 맞았을 때다. 허영만 화백은 『식객』 ‘가
-
[특별기고] “MB 꼭 이런 대통령 돼 주소!”
▶2006년 8월20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이 끝난 후 행사장 앞에서 ‘명사랑’ 회원들을 함께 격려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김창대 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주
-
국화 향기 흔들리는 안동의 가을
1. .해마다 11월이면 금빛 가을색의 절정을 이루는 늦가을 국화밭. 안동 봉정사 자락의 국화밭은 풍경이 빚어내는 색의 향연도 물론이거니와 나라 안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는 안동
-
사각사각…달콤한 '봉화 농심'
아삭아삭…사각사각…. 사과를 한입 베어 물자 소리부터 상큼하다. 단물이 주르륵 잇새를 적신다. “사과 맛이 냉장고에 넣어둔 것처럼 시원하다”는 일흔이 넘은 노부부. 미소 띤 표정
-
[중앙서울마라톤] 한 달 새 풀코스 4번 완주‘강철 68세’
4일 2007 중앙서울마라톤에 출전한 마스터스 선수들이 양팔을 흔들며 잠실학생체육관 앞을 지나고 있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부부·부자·모녀 참가자와 아예
-
[week&CoverStory] 꽃에 미친 남자 둘
가을이 내립니다. 구절초가 핍니다. 높은 산이 물들고 깊은 골이 옷 벗습니다. 두 사람이 있습니다. 꽃미남입니다. 꽃에 미친 남자란 뜻이죠. 둘은 서로 모릅니다. 나이가 다릅니다.
-
[Family] 동화책으로 '감성교육' 시켜요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9월 9일까지 열리는 ‘어린이 감정디자인’전을 찾은 아이들.
-
[me] 스릴러 '검은 집' 황·정·민
그의 말솜씨는 정평난 것이다. 2005년 '너는 내 운명'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청룡영화제 수상소감은 CF로까지 만들어졌다. "스태프가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 올려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