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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동지, 비밀리에 작업할 조용한 공간을 마련하세요”
1996년 국민회의 창당 1주년 기념행사는 국민회의와 자민련 합당대회 같았다. DJ와 JP는 파안대소했고 양당 당직자들은 함께 단상에 앉았다. [중앙포토] 1996년 4·11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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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호스트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고 신라의 고도 경주로
◇백제의 향취에 젖다 하룻밤의 짧은 홈스테이를 마친 학생들이 무녕왕릉 주차장에 모여 호스트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것으로 넷째날 일정이 시작됐다. 사진을 찍고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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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새 짐승 그린 옛그림, 600년 동안 어떻게 진화했나
겸재 정선 ‘추일한묘’, 비단에 채색, 20.8×30.5㎝ [간송미술관 제공]여기 가을 고양이 두 마리가 있다. 검은 털빛이 반지르르 통통하고 금빛 눈매가 초롱 같다. 조선조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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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독자께 가을맞이 책 선물합니다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가 ‘독서의 달’을 맞아 독자 여러분께 책을 선물합니다. 각 출판사에서 제공한 전집과 단행본을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일보 고객 멤버십 JJ라이프(jj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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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보르도 와인 … 챔피언의 술
골프와 와인은 공통점이 많다고 합니다. 역경을 이겨내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피니시가 좋아야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공통점이랍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와인의 주산지인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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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탕한 여왕? 사랑에 목마른 여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해인사의 쌍둥이 비로자나불. 해인사 제공 마치 불꽃처럼 영혼을 태우는 만남이 있다. 반드시 남녀 간의 만남이 아니다. 스승과 제자, 주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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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탕한 여왕? 사랑에 목마른 여인
해인사의 쌍둥이 비로자나불. 해인사 제공 마치 불꽃처럼 영혼을 태우는 만남이 있다. 반드시 남녀 간의 만남이 아니다. 스승과 제자, 주군과 신하, 동지나 친구 사이에서도 그런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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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묻히니 병이 ‘싹’, 돈이 ‘쑥’
얼굴에 스치는 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가을날, 천연 염색 공방 '누비진'을 운영하는 진계숙(52, 문경 하초리) 씨를 만나기 위해 문경을 찾았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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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Guru의 대화
지천명을 넘긴 나이에 늦깎이로 창업한 김승남 조은시스템 회장이 자신의 멘토 김광석 참존 회장과 만났다. 김승남 회장이 김광석 회장에게서 배운 것은 차별화 전략. 김광석 회장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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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愛 가족사랑, 전국캠핑대회 열려… 가을의 길목 가족캠핑의 재미를 느껴보자!
㈜캠핑코리아(대표 정휘철)와 (사)가족캠핑문화협회 설립추진위가 2009년 ‘제1회 가을애(愛) 가족사랑’이라는 행사명으로 전국단위의 캠핑대회를 오는 10월 10일~11일까지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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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는 괴로운 가을볕?
타들어 갈듯 한 한여름의 강열한 태양, 찌는 듯한 열기, 이 모든 것을 뒤로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날씨다. 가을은 자외선으로부터의 긴장감이 풀리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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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가을바람
“저리도록 쓸쓸한 가을바람 / 밤 깊어가도 잠은 안 와 / 저 벌레는 어이 그리 슬피 울어 / 나의 베갯머리를 적시게 하나.” 한국 근대불교의 고승 경허 스님이 쓴 ‘슬픔’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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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날씨도 OK “시민 축제로 자리잡았다”
대전 나눔장터에서 장터를 연 대전 둔산여고 학생 10여명이 “싼 물건이 많은 우리 가게를 찾아주세요”라며 물건을 팔고 있다. [대전=김성태 프리랜서] 날씨도 OK “시민 축제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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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추천, 10월에 가볼만한 곳
한국관광공사는 “하늘이 가까운 여행지”란 테마를 중심으로 ‘08년도 10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넘실대는 성벽을 따라 가는 가을여행(경기 광주)”, “성벽 위에서 하늘을 만나다,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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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가을
수직 방향으로 대기가 이동하는 대류(對流) 현상이 줄어들면 하늘로 말려 올라가는 먼지의 양이 줄어든다. 게다가 비나 습기에 의해 먼지가 땅으로 씻겨져 내려가 하늘이 맑아진다. 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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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꽃이야
멸종 직전에 처한 고산식물 솜다리/씨앗을 더 멀리 날려 보내려 백발을 휘날리는 할미꽃/병아리꽃이라고도 불리는 노랑제비꽃 관련기사 식물과 나눈 깨달음의 이야기 쪼그려 앉아 들여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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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환자와 희망 나누렵니다”
의사와 마주앉은 김영동씨(78·전 대한보증보험 사장·사진)는 몸과 마음이 온통 꽁꽁 얼어붙었다. 2005년 10월 가을날이었다. 81년 간암 선고를 받고 죽음의 문턱에까지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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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 남원서 시의 향연 펼쳐지다
깊어가는 가을날, 예술의 고장 전북 남원에서 시의 향연이 벌어졌다. 한국 시인협회(회장 오세영)가 10~11일 한국 현대시 100년과 시인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연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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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49원만 내고 국제전화 무제한 이용하세요!
금새 겨울이 올 것 같이 기온이 뚝 떨어졌다. 지난 21일에는 작년에 비해 20여일 일찍 서울에 첫 서리가 내렸다고 한다. 이렇게 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지면 멀리 있는 가족들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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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이 채색한 갈옷의 빛
1. 감물 염색은 햇빛과 바람이 만든다. 멀리 보이는 섬이 비양도다. 2. 뉴욕에 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제주에서 감물 염색에 힘써 온 양순자씨. “7, 8월에는 제주 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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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바둑 새 화두 “이세돌을 넘어라”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이세돌 9단이 창하오 9단과의 대국 중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며 허공을 날카롭게 쏘아보고 있다. [사이버오로 제공]하늘도 파란 가을날, 계룡산 자락에 자리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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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주연보다 작지만 더 반짝이는 … 이들이 있어 영화가 빛이 난다
이들이 있어 우리 영화가 행복하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충무로의 뉴 페이스들. 튀는 감초 역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묵직한 존재감으로 영화 전체의 완성도를 끌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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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애니에 올인 20년 PIXAR(픽사) 애니의 미래도 책임진다
카 (2006년) 그 누가 알았으랴. 자신이 세운 애플 컴퓨터에서 쫓겨난 스티브 잡스가 1986년 1000만 달러를 주고 조지 루커스로부터 사들인 아담한 컴퓨터 그래픽 회사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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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딸, 살아 있었구나!"
24일 전북 순창군 석산면 도왕마을에서 펼쳐진 영화 '작은 연못(각본,감독:이상우 제작:(유)노근리프로덕션) 촬영현장공개에서 선보인 라스트씬. 참혹한 6.25의 광풍이 지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