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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예술 감각과 노하우는 시간의 선물”
프랑스 보석·시계 브랜드 까르띠에. 1847년 루이 프랑수아 카르티에가 창립한 보석회사에서 출발했다. 19세기 영국을 통치한 에드워드 7세를 비롯, 러시아·스페인·그리스·포르투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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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남북기본조약 시대를 열자
박명림연세대교수·정치학 올해 12월 대선과 내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비전과 대안들이 분출하고 있다. 남북관계 역시 예외가 아니다. 특별히 내년은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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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전작권 이양, 다음 정부서 재검토해야
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 한반도의 전시작전통제권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양하는 문제가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이 문제는 2007년 전작권을 이양하자는 한국 측의 제의를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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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중 수교 20년과 안보협력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군사는 전쟁, 외교는 협상이 주요 수단이다. 군사외교는 전쟁과 협상이란 두 모순된 개념에서 출발한다.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 발전한 한국과 중국 사이에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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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17세기 일본 방랑시인 ‘바쇼’를 따라서 (상) 동북해안
마쓰시마(松島)는 일본 3대 절경이자 동북 해안 최고의 절경이다. 바쇼도 이 바다를 보기 위해 방랑에 나섰지만 막상 이 앞에서는 시를 쓰지 못했다. 그날 일기에 “잠이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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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스로를 고립시키다
간 나오토 내년부터 일본의 모든 중학생이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내용이 기술된 지리 및 공민(한국의 일반사회 과목에 해당) 교과서로 공부하게 됐다. 일 문부과학성은 30일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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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 교과서에 뭐라고 쓰든 독도는 독도
일본 문부과학성이 이달 말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중학교 사회과(지리·공민·역사) 교과서의 대부분에 ‘독도는 일본 땅’이란 주장이 들어갈 것이 확실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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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역사 안 가르치는 국사 교과서
이준익 감독의 영화 평양성은 ‘코미디’ 간판을 달았지만 실은 그게 아니다. 지난달 23일 저녁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 6호관은 젊은 연인들로 꽉 찼다. 웃으려고 왔을 것이다.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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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한미동맹과 한중관계는 제로섬 게임인가?’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중 학자들의 단체사진. 앞줄 우측부터 거전자(葛振家) 베이징대 교수, 류쿠이리(劉魁立) 중국민속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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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명확한 어조로 경고하라” … 한·미·일, 중국 향해 ‘3각 압박’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오른쪽),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 뒤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3국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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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한·소 수교 3개월 뒤인 90년 12월 13일 노태우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 세레메체보 공항에 도착, 메드베제프 소련 대통령위원회 위원의 영접을 받으며 3군 의장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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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한·소 수교 3개월 뒤인 90년 12월 13일 노태우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 세레메체보 공항에 도착, 메드베제프 소련 대통령위원회 위원의 영접을 받으며 3군 의장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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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발 딛고 숨쉬는 게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3인’ 하면 우리는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을 떠올린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칠레에도 ‘33인(Los treinta y t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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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발 딛고 숨쉬는 게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 붕괴 사고로 매몰 69일 만에 구조된 광부 33인 중 최연소자인 지미 산체스(가운데)가 구조 이틀 만인 15일 퇴원해 가족들과 포옹하고 있다. 코피아포(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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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 사태 때 군대·경찰보다 강력한 건 비전 제시”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는 20년 전 베를린 장벽 붕괴 후 동독 주민들의 서독행 러시를 회고하면서 “위기 순간에서 중요한 것은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과 선명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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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북침설 믿게 놔둔 우리 기성 세대 반성해야”
인요한 소장은 “한국민들에게 ‘정부를 좀 믿으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김태성 기자 6·25전쟁 발발 60년을 며칠 앞둔 지난 21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해외참전 용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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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57% “한국 긍정적” 독일인 53% “부정적”
유럽 주요국 국민 사이에서 한국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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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이전에 중국말을 썼다고? 광화문 광장 영문 오역 논란
광화문 광장에 건립한 세종대왕 동상 옆에 있는 영문 동판 내용이 오역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우현 한림대 국제학부 객원교수는 조선일보 27일자에 기고한 ‘오역으로 훼손된 세종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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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한·중 관계 경쟁으로 보는 건 케케묵은 생각”
“한·미와 한·중 관계를 경쟁이나 제로섬 게임으로 규정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케케묵은(old fashioned) 생각이다. 한·중 관계 증진은 한·미 동맹 강화와 양립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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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귀엣말로 "금수산궁전 안 가셔도 됩니다"
다음달 2~4일 열리는 2차 남북 정상회담은 2000년 6월 13~15일 1차 정상회담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번 회담에서 합의문이 나온다면 6·15 공동선언을 발전시키는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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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귀엣말로 "금수산궁전 안 가셔도 됩니다"
1차 남북 정상회담 이틀째인 2000년 6월 14일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 도중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왼쪽)이 임동원 국정원장을 불러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이 장면은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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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한국 축구, 월드컵 4강 신화 잊어야 아시안컵 보인다
아시안컵 D조 예선에서 위기에 몰렸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극적으로 회생했다. 한국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D조 예선 3차전 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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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군' 시골학교서 영어 봉사
미 2사단 소속 앤서니 로차 아르나 병장(맨 오른쪽)이 얼굴 표정을 이용해 어린이들에게 영어 단어를 가르치고 있다. 포천=변선구 기자 "레이즈 유어 핸드(Raise your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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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오너 사망때 개인 재산은?' 한국 78% "사회에 환원해야"
3년 전 유사한 조사에서도 중국민들은 한국민들보다 기업에 훨씬 호의적이었다. 당시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에 정경유착과 부정부패가 더 만연하면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