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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구조와 승차 요령
지하철 정류장은 보행자가 소음과 먼지 등 공해 속의 도로를 피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지하도 구실을 할 뿐 아니라 이용하기에 따라서는 휴식처를 제공하는 지하 공원으로도 개발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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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부위원장 발언요지
오늘의 이 회의를 시작함에 있어서 나는 먼저 작금 남북관계가 처해있는 상황과 정세가 대단히 긴박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이 회의에서야말로 남북 쌍방이 제반 당면문제들에 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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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1)"민족 정기에 살으렷다"|이 한해를 사는 도리
-1-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이 노래는 청산별의 첫머리 귀절이다. 고려 때 학문의 깊이도 문화의 수준도 대단했을 어느 시절 세상을 개탄하는 어느 한 선비의 노래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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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게릴라」도「에어·프랑스」는 안해쳐
지난 20일부터 모든 「파리지엥」들은 「크리스머스·바캉스」를 즐기기 위해 속속 떠나고 있다. 「라디오」나 TV「뉴스」의 「톱」은 「제네바」에서 막을 연 중동평화회담을 제치고 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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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석유비상」-「아랍」의 감산조치 대비책 부심
「아랍」측의 석유감산조치로 미국은 사전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책의 하나로 실현된 것이 주요행로의 비행사를 줄인 것. 이밖에 ▲의회에서는 유류 절약을 위해 고속도로상에서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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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남해 고속도로 노선별 요금확정
교통부는 30일 호남 및 남해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고속 「버스」 노선별 요금(별표)을 확정했다. 16개 「버스」 노선 가운데 서울∼진주선은 경부고속도로를 경유, 운행한다. 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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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절약 위해 차량속도 제한
치안국은 27일 유류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연료절약방법의 하나로 현행 자동차의 제한속도를 승용차의 경우 시속 60∼80㎞로 줄이는 등 연료가 가장 적게 드는 「경제속도」에 맞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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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제5화 북해도 한인 위영탑의 엘레지(5)
「삽보로」(찰황)에서 국제공항이 있는 「지도세」(천세)시를 거쳐 곧장 남쪽 태평양 연안까지 내려와, 해안선을 따라 실란·함관에 이르는「하이웨이」는 장장 6백㎞에 달한다. 「도남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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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가다랭이|원양어선의 새「달러·박스」로 각광|채 낚기 조업…중·서 태평양을 누빈다
『와!』함성이 터져 나온다. 흑청색의 가다랭이(견·일본명「가쓰오」)가 수면에서 4∼5m나 치솟아 올랐다가 은빛 배를 하늘로 번쩍이며 상갑판 위에 철썩 떨어진다. 잇달아 하늘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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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디한 범행…못 따르는 수사|차량이용 강도 6건…1건도 해결 못해
차량절도범이 강력범으로 범죄의 「에스컬레이트」를 하고 있다. 차량전문 절도범이 훔친 차를 사용, 납치, 강도·사기·상품「네다바이」 등 각종 스피디한 범죄를 저지르는 새로운 범죄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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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와 기술의 부족 한결같은 원초적 사고
영동역 유조 열차 탈선사고는 기관사의 가수 상태 때문에 생긴 운전부주의로 밝혀져 또 한번 원초적인 사고로 큰 참사를 빚었다. 열차사고는 최근 너무 잦게 일어났다. 사고 유형도 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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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송량도 약4백만t늘어 천4백만t「에너지」의 국산화·매연 등 공해해소 성과도
「육로교포」의 새 시대를 연 중앙선 전철 중앙선 전철이 20일 개통됐다. 청량리~산천간 10 이다 55.2km 의 중앙선 전철은 68년 5월29일 착공, 5년 1개월 만에 개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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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생활 40일
금「배지」를 가슴에 단지 겨우 40여 일. 그동안 뚜렷하게 하는 일은 없어도 그냥 바쁘기만 해 스스로 일과를 만들어 시간을 조정하고 있다는 게 C의원의 말. 지역구(서울) 출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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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평면교차로 너무 많아|부산∼순천∼전주 잇는 남해안·호남고속도로
연말개통을 목표로 건설중인 부산∼순천∼금주를 잇는 전장3백66Km의 남해안 및 호남고속도로에 68개소에 이르는 많은 평면교차로가 설치되어 고속도로를 달리는 각종 차량이 교차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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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고래잡이|아쉬운 장비개선…포경업의 내일은 밝다
새벽 3시45분. 3척의 포경선이 미명의 어청 도항을 미끄러지듯 빠져나가는가 했더니 잠시 후 검푸른 바다를 힘차게 가르기 시작했다. 책임선인 동방1호(80t)가 선두를 달리고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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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위 이후락공동위원장 만찬연설 전문
박성철 공동위원장대리선생, 그리고 이자리를 빛내주신 평양의 동포여러분, 지금 박성철 공동위원장대리선생께서 말씀 하신 인사에 대하여 일부방법과 순서, 절차에 견해차이는 있으나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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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 스스로 지키자"
서울시경은 8일부터 오는 3월7일까지 한달동안을 「교통질서확립자율화운동기간」으로 설정, 이기간에 종래 61개항목에이르는 운전자와 운수업자들에대한 경찰단속대상을 27개항목으로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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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광개토대왕 비|이병훈 박사 특별 기고
우리 나라에 관한 비석 가운데 지금 평남 용 강에 있는 낙랑시대의 점선(염 제) 현 신사 (본시 토착 시 회의 것) 비를 제외하고는 고구려 구도였던 지금의 통구동강에 흘립한 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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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이미지」를 변화시키는 상상력|김광림 (시인)
한편의 시속에서 인생론적 「모럴」을 제기하고 결론을 내리는 시인이 있다. 시로서 인생의 진실을 설파하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언어의 기술적인 사용으로 「포에지」를 축적해 가다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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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산·강·길·도시|본사 이광표 특파원 평양 왕래기
산천은 여구했고 비목도 다를 것이 없었다. 「27년의 세월」에 가렸던 산하가 눈앞에 다가온다. 8월29일 10시40분. 판문점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건너자 펼쳐지는 풍경. 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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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6명으로
【춘천=금창태·김재혁·박영신 기자】의암호 「버스」 추락 사고의 희생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구조 대원 50명과 미군 「레카」 1대를 동원, 1일 하오 1시10분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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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우선 멈춤」95%가 무시해
서울의 운전사들은 교통경찰관의 감시만 없으면 전혀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다. 등교시간인 12일 상오7시부터 8시 사이. 서울 서대문구 천호동13 금화 국민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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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탈선…5명 사망
【두계 사고현장=박영수 기자】27일 하오7시20분쯤 호남선 두계역 구내 북쪽 2백20m지점(대전깃점 25㎞)에서 전남 덕양∼서울 수색으로 가던 제1132 화물열차(기관사 김교황·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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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비서구적인 일련의 시들
시는 어떤 정신의 정상에 이를 때 아름답다. 정상에 이를 때만이 우리를 얽매고 있는 세계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고 또 그 너머에 있는 다른 세계를 살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