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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의한 경기…실망만 준 배구 올스타전|은퇴할 유경화선수…팬들 꽃다발에 눈물
○…78년도 「시즌」 마지막 경기인 남녀배구 「올스타」전이 4천여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5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졌다. 「올스타」전이 끝난 후 유경화(대농) 안인자(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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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정가 「말」의 잔치
해마다 연두휘호를 써오는 박정희 대통령은 올해에도 「천하수안 망전필위」(천하가 비록 평안하더라도 전쟁을 잊고있으면 반드시 위험이 온다는 뜻)란 휘호를 써 새해 결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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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땀땀」 춤으로 실농을 달랜다|세네갈 세레레족
춤은 「아프리카」 어떤 부족에서나 중요한 생활의 일부이다. 춤 (DANCE)이란 말을 뜻하는 「스와힐리」 부족어 「응고마」 (NGOMA)는 할례식이나 입문식·결혼식·장례식·기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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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담·텐」
노나라 재상 공의휴는 생선을 좋아했다. 그러나 제후가 가져온 생선을 그는 끝내 뿌리쳤다. 제자가 물었다. 『선생께선 생선을 좋아하시는데 왜 받지 않으십니까?』 공의휴는 담담하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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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정으로 살찌는 공무원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금창태 논설위원】「자카르타」의 「할림」인 국제공항에 발을 디디면 바람에 실려오는 향긋한 야자유 냄새에 누구나 한번쯤은 남국의 정취에 젖게 된다. 그러나 시내로 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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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직 이직 겁나 야단도 살살(서울시)
○…서울시 고위관리들은 요즘 4, 5급 기술직 공무원들이 걸핏하면 『그만두겠다』며 사표를 내는 바람에 이를 말리느라 골치를 앓고 있다고. 기술직 공무원 중 건축직의 경우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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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로 다가선 대의원 선거 지망생들 종종걸음
4월 들어 국민회의 대의원선거바람은 한결 거세졌다. 5월로 예정된 선거를 앞두고 출마 희망자들의 숨결이 가빠진 것. 지난 3월21일 정부가 공명선거지침을 전국 시·도에 시달하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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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양봉가가 장가갔다
험준한 산골에서 12년동안 재래종 꿀벌을 쳐온 노총각 장님 양봉가가 장님의 두눈이 되겠다고 자청한 처녀와 결혼식을 올렸다. 강원도 춘성군 동면 품걸2리1반 가리산계곡-. 26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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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보다 「정신문화」를 강조-박 대통령 연두순시에 비친 시정방향
대통령 연두순시는 이젠 우리나라의 독특한 행정「패턴」으로 정착이 됐다. 박정희 대통령은 9일까지 중앙19개 부처에 대한 연두순시를 마쳤고 올해 순시에서는 정신문화를 강조한 것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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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비용 평균 3백78만원
도시 중산층 신혼부부들의 평균결혼비용이 3백78만5천원이나 되는것으로 나타나 아직도 대부분의 가계엔 결혼비용이 큰부담이 되는 것 같다. 더구나 이비용에는 주택비는 포함되지 않고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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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체신청, 작년3만2간건 신청에 2만7간건 기각
전화요금의 이의신청은 거의 서울체신청관내가 차지하고있으며 76년의 경우 2만5천9백56건 가운데 서울이 2만3천87건, 77년 3만2천2백48건 가운데 2만8천6백51건으로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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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잃은부모...눈물도 마른 3남매
충남서산군음암면상홍저수지의원기성씨 (37) 일가족 5명 연쇄익사사고는 행정당국의 무방비와 무지가 빚은 참사였다. 둘레8km 18만평 깊이가2∼5m나 되는 위험한 저수지에는 감시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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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머스·이브에
「네·윈」 「버마」 대통령(66)은 「크리스머스·이브」인 24일 가족과 친지 몇 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야다나·나트·마이」부인(46)과 간소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공식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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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씨 화촉
○…제1회 백림「을림픽」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씨(64)가 24일 낮1시 서울중구남산동31의1 「퍼시픽·호텔」지하중국음식점 야상해에서 가족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송영희씨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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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기수의 옥중 결혼|면회·서신왕래 40여 회
「붉은 벽돌담과 쇠창살이 이 부부의 몸은 갈라놓을 수 있어도 이들의 영원한 마음의 결합은 어느 누구도 떼어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경기도안양교도소 무기수 341호 엄인회씨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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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재임용제 시행을 기회로 본 그 실상
여교수가 되는 길은 남자의 경우보다 훨씬 어렵고 까다롭다. 아직도 사회 밑바닥에 깔려있는 남존여비사상 때문인 것 같다는 어느 여교수의 말이다. 현재 전국 98개 국·공·사립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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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4)제50화 외국유학시절(속)
1923년 가을 일본 황태자의 결혼식에 투탄할 계획이 폭탄을 입수하지 못하고 또 대지진으로 박렬씨가 검거되는 바람에 이 사건은 계획으로서만 그쳤지만 이들의 법정투쟁은 강한 의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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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란」의 퍼스트·레이디「파라」왕비|「테헤란」에서 윤호미 장홍근 특파원 제1신
「샤바누」-「이란」사람들은 그들의 「퍼스트·레이디」「마라」왕비를 이렇게 부른다.「왕중의 왕」이라는 「샤한샤」「모하메드·레자·팔레비」국왕의 배우자라는 뜻을 지닌 이 「샤바누」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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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주례로 8순 노부부 결혼식 가난해 식 못올린 채「동거」60년
○…가난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채 부부가 됐던 전남화순군 청풍면 백운리903 정홍수씨(74)와 이장임씨(84)부부가 살림을 차린지 60년만인 4일 상오11시 자녀·손자·손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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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힘센 사나이「바실리·알렉세예프」란 인물
○…세계에서 가장 힘이센 사나이. 그는 누구일까? 세계「슈퍼헤비」급 현「챔피언」이자 「뮌헨·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소련의 「바실리·알렉세예프」가 바로 그 주인공. 체중 1백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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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라는데도…몸에 밴 사치·낭비
불황이 지속되고 물가고등으로 저마다 주머니를 움켜쥐어야 할 형편인데도 사치·낭비풍조는 날로 늘어나기만 하고 있다. 철따라 유행따라 새옷을 맞춰입고 애써 값비싼「호텔」에서 결혼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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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소 원정레슬링 선수단 정동구 코치 수기
자유형 「주니어·플라이」급에 출전한 김화경은 1차전에서 강적 일본의 「고도·아끼라」를 눈깜짝할 사이에 「플」로 꺾더니 「터키」·「헝가리」·「이란」선수를 잇따라 가볍게 물리쳤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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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습은 아직도(4)|허례허식
소위「도둑촌」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에 조사차 나갔던 용산경찰서의 K경찰관의 이야기. 으리으리한 철재대문 앞에서 약간 기가 죽은채 조심스럽게 초인종을 눌렀다. 2∼3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