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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대범한 부모가 환영받는 사회
박수련 이노베이션랩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괌 뉴스’는 꽤 화제였다. 미국령 괌으로 가족 여행을 간 한국인 판사·변호사 부부가 아이들을 차 안에 방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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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아빠는 사자, 엄마는 양?
박수련산업부 기자“아빠가 웃으실 땐 하하 하하하하 듬직한 사자 같고요. 엄마가 웃으실 땐 호호 호호호호 포근한 양 같아요. 랄라라랄라~.”지난달 다섯 살짜리 둘째가 어린이집에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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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개구리할머니와 아들의 우정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박수련경제부문 기자 일곱 살 유치원생인 아들에겐 조금 특별한 동네친구들이 있다. 우선, 개구리할머니다. 올해로 팔순인 유선근 할머니는 아이가 조잘조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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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둘째는 기본 셋째는 옵션인 세상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고 란국제부 기자둘째가 곧 나온다. 이번 주가 마지막 출근이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넷플릭스가 최근 출산한 직원들에게 최대 1년의 유급 휴가를 지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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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워킹맘 휴가사용설명서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지영문화부 차장 “휴가도 저를 위해 써본 적이 없어요. 언제나 아이들 일이나 집안 대소사를 해결하기 위해 써야 했죠.” 얼마 전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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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꿈을 향해 노력한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박혜민메트로G팀장 “엄마, 내가 뭐가 되면 좋겠어?” 중학교 1학년 딸이 진지하게 물었다. “글쎄, 그림 잘 그리니까 미대에 갈까?” “ 하루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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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아들아, 제대로 놀아보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호정문화스포츠부문 기자 다음은 나와 아이의 잘 놀아 보기 분투기다. 우선 놀이공원. 이름에 ‘놀이’가 있는 만큼 잘 놀 수 있는 곳이라 믿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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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메르스 … 워킹맘이 죄인 되는 세상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고 란국제부문 기자 무심한 편이다. ‘설마…’하는 태도로 35년을 살았다. 1년 반 전부터 예민해졌다. 딸이 태어나면서다.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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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일도 밥도 잘하는 워킹맘은 신화일 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호정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죄책감은 핑계를 만든다. 예를 들어 출근할 때 그렇다. 말을 갓 시작한 아이가 “엄마, 여기, 집, 있어” 하면 내 머리가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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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일단은 운, 없으면 돈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호정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요즘 놀이동산에선 시간을 살 수 있다. 얼마 전 ‘사파리 열차’ 줄에 서 있었다. “두 명에 3만원이면 3D 사진 찍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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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시간 빈곤자인가요?
[여성중앙] Time Poor or Rich 우리는 누구나 ‘시간 부자’로 태어났다 ‘빈부 격차’의 문제나 ‘계층 간의 불평등’을 강조하는 사회일수록 돈의 문제에 더욱 예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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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워킹맘의 두 번째 신화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박수련경제부문 기자 “유은지씨, 입사하면 임신은 언제쯤?” “아, 그게요. 임신은….” “결혼 3년째라면서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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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전업주부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구희령경제부문 기자 안녕하세요. 영신이 엄마예요. 우리가 만난 지도 벌써 3년째네요. 솔직히 처음엔 ‘전업맘’을 만나기가 두려웠답니다. 주변에서 ‘워킹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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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워킹맘에게 둘째 아이는 한숨?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고 란국제부문 기자 사과 먼저 하겠다. 이 땅의 모든 난임 부부들에게. 내 개인적으로는 ‘임신이 가장 쉬웠어요’다. 첫째 때는 임신한 줄도 모르고 12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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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CCTV, 어린이집에 펄럭여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호정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원래 폐쇄회로TV(CCTV)에 반대했다. 기계를 힐끔거리는 사랑이 우스꽝스러웠다. 도우미·보육교사가 아이에게 잘해주는 것도 C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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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워킹맘의 소원은 믿고 맡기는 어린이집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고 란정치국제부문 기자 최근 어린이집에서 벌어지는 학대 사건은 ‘전국노래자랑’이다.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인천·부평·정읍·시흥·남양주·울산…. 누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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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애정은 시간에 비례한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고 란국제부문 기자 적어도 13개월 된 딸에겐 그렇다. 복직 전까지만 해도 딸에게 1순위는 나였다. 2순위는 아빠, 3순위가 친척 등 가끔 보는 사람들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