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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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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00:00 ~ 2024.04.27 18:3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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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6개

  • 테슬라 올해만 주가 30% 뚝…서학개미, 16주째 순매수 뚝심

    테슬라 올해만 주가 30% 뚝…서학개미, 16주째 순매수 뚝심

    800만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4일 서학개미의 테슬라 보유금액은 93억3667만 달러(약 12조8565억원)였지만 23일 기준 보유금액은 87억2902만 달러(약 12조181억원)로 6.5% 줄었다.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위축된 건 각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줄여 가격 경쟁에서 내연기관차에 밀린 영향"이라며 "보조금을 없애면 전기차 판매가 급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7 00:01

  • [C커머스 초저가 비결] 물류비 자체 부담, 판매가 직접 결정…'알테쉬' 반의 반값 물량 공세

    [C커머스 초저가 비결] 물류비 자체 부담, 판매가 직접 결정…'알테쉬' 반의 반값 물량 공세

    김동하 부산외대 중국학부 교수(중국지역학회장)는 "중국은 공산품 생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 자체가 한국의 20~25% 수준"이라며 "내수시장이 커 기본 생산물량도 한국의 수십배에 달하는 만큼 생산원가 자체가 한국산의 절반도 안된다"고 말했다. 알리에 입점한 중국법인 운영자인 한국인 김윤생씨는 "판매 물품 수가 적더라도 알리에서 직접 와서 상품을 가져간다"며 "알리는 미국·스페인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 이런 물류망을 갖추고 있어 이들 나라에선 더 싸게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이커머스의 판매수수료가 평균 매출의 10%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수수료 면제만으로 10% 이상 싸게 팔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이다.

    2024.04.13 00:01

  • "집값 오를 일만 남았다"…GTX 동탄역 5억 뜀박질, 매물 증발

    "집값 오를 일만 남았다"…GTX 동탄역 5억 뜀박질, 매물 증발

    지금 가격보다 내려갈 일은 없을 거예요".(동탄역 인근 S부동산중개업소 정모 공인중개사) 지난달 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하면서 인근 부동산시장엔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GTX-A 동탄역 주변 아파트값은 상승세다. 그러다 보니 최근 개통을 계기로 GTX-A 주변뿐 아니라 연내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B·C노선, 최근 정부가 개발 계획을 발표한 D·E·F노선 주변에도 아파트 등 주택을 위주로 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024.04.06 13:00

  • 연신내, 서울역까지 4분…"재개발 물건 위주 매수 문의 살아나" [수서~동탄 개통, GTX노선 부동산 시장 점검해보니]

    연신내, 서울역까지 4분…"재개발 물건 위주 매수 문의 살아나" [수서~동탄 개통, GTX노선 부동산 시장 점검해보니]

    서울 지하철 3·6호선이 만나는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5번 출구 맞은편에는 높은 가림막(펜스)이 쳐진 공사 현장이 하나 있다. 지난달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한데 이어 하반기엔 북쪽의 파주(운정신도시)~서울역 구간이 개통한다. 그러나 GTX가 개통하면 연신내역에서 서울역까지는 4분, 강남까지는 10분대면 갈 수 있게 된다.

    2024.04.06 01:14

  • 동탄역 주변 1년 새 5.7억 뜀박질…"집값 더 오를 일만" 매물 회수도 [수서~동탄 개통, GTX노선 부동산 시장 점검해보니]

    동탄역 주변 1년 새 5.7억 뜀박질…"집값 더 오를 일만" 매물 회수도 [수서~동탄 개통, GTX노선 부동산 시장 점검해보니]

    지금 가격보다 내려갈 일은 없을 거예요".(동탄역 인근 S부동산중개업소 정모 공인중개사) 지난달 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하면서 인근 부동산시장엔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GTX-A 동탄역 주변 아파트값은 상승세다. 그러다 보니 최근 개통을 계기로 GTX-A 주변뿐 아니라 연내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B·C노선, 최근 정부가 개발 계획을 발표한 D·E·F노선 주변에도 아파트 등 주택을 위주로 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024.04.06 00:01

  • 수서~동탄 20분, 오늘부터 GTX-A 달린다

    수서~동탄 20분, 오늘부터 GTX-A 달린다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동탄 34.9㎞ 구간 운행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열차는 30일 오전 5시30분 동탄발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 수서·성남·동탄역만 정차한다.

    2024.03.30 01:21

  • "정권 심판 힘 보태줄 것" "민주당 공격성이 싫다" [4·10 총선 격전지를 가다]

    "정권 심판 힘 보태줄 것" "민주당 공격성이 싫다" [4·10 총선 격전지를 가다]

    반석역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50대 나모씨는 "사람을 보고 뽑고 싶어도 ‘정치인’은 없고 ‘정치꾼’만 있으니 참 애매하다"면서도 "정권 심판 차원에서 민주당에 투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인 3월 23~24일 TJB대전방송·충청투데이-조원씨앤아이(500명) 조사에 따르면 황 후보(55.6%)가 이 후보(34.5%)를 앞선다. 26일 신탄진역 인근에서 만난 70대 택시기사 3명은 본인들을 ‘골수 민주당’이라고 칭하면서 박정현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2024.03.30 01:01

  • 이통 3사, 동남아 넘어 미·일·유럽까지 5G 영토 확장

    이통 3사, 동남아 넘어 미·일·유럽까지 5G 영토 확장

    한국이 1996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부터 최근에는 5G 기술이 동남아는 물론 이제는 유럽·미국 등지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는 물론 유럽 도이치텔레콤, 미국 괌 IT&E 등의 해외 이동통신사에 4G·5G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일본 제4 이동통신사인 라쿠텐과 5G 네트워크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일본에도 진출했다.

    2024.03.23 00:52

  • '비만약 신드롬' 주가 500% 폭등…한국선 이 기업 제일 앞섰다

    '비만약 신드롬' 주가 500% 폭등…한국선 이 기업 제일 앞섰다

    2022년 전 세계 비만 인구가 10억 명을 돌파한 데다, 비만이 당뇨·심장병처럼 하나의 질병으로 자리 잡으면서 비만치료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60억 달러(약 7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 1000억 달러(약 131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은 물론 한국 시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024.03.16 17:00

  • 10억명 130조원 비만약 시장, K제약사들도 공략

    10억명 130조원 비만약 시장, K제약사들도 공략

    2022년 전 세계 비만 인구가 10억 명을 돌파한 데다, 비만이 당뇨·심장병처럼 하나의 질병으로 자리 잡으면서 비만치료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60억 달러(약 7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 1000억 달러(약 131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은 물론 한국 시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024.03.16 00:29

  • 일본, 물가 뛰고 임금 올라 웃지만…근본적 체질 개선은 미지수

    일본, 물가 뛰고 임금 올라 웃지만…근본적 체질 개선은 미지수

    엔저로 인한 기업 수출 증가와 함께 임금 인상도 이어져 1990년대 자산 거품 붕괴 이후 일본 경제를 장기 침체에 빠져들게 했던 초기 요인이 하나 둘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지평 한국외대 융합일본지역학부 특임교수는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서는 소비 물꼬를 터야 하는데, 그러려면 임금 인상은 필수"라며 "임금 인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강한 의지 속에 기업 임금이 3년 연속 상승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는 "향후 일본 경제가 얼마나 살아나고, 얼마나 지속되느냐가 관건"이라면서도 "일본 경제가 살아난다는 건 거꾸로 한국 경제가 위기라는 뜻이기 때문에 (일본 경제 회복을) 지켜만 보고 있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2024.03.09 00:40

  • "임종석 나오면 떼 놓은 당상인데"…野 한강벨트가 심상찮다  [4·10 격전지 한강벨트를 가다]

    "임종석 나오면 떼 놓은 당상인데"…野 한강벨트가 심상찮다 [4·10 격전지 한강벨트를 가다]

    이른바 ‘한강 벨트’로 불리는 서울 광진갑·을부터 마포갑·을까지 9곳 선거구다. 성동구가 임 전 실장에게 각별하긴 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달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임 전 실장(33%)과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30%)이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왔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성수동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이성범씨는 "동네가 달라졌다.

    2024.03.02 06:00

  • [4·10 총선 격전지를 가다] 야 공천내전 여파, 한강이 심상찮다

    [4·10 총선 격전지를 가다] 야 공천내전 여파, 한강이 심상찮다

    이른바 ‘한강 벨트’로 불리는 서울 광진갑·을부터 마포갑·을까지 9곳 선거구다. 성동구가 임 전 실장에게 각별하긴 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달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임 전 실장(33%)과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30%)이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왔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성수동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이성범씨는 "동네가 달라졌다.

    2024.03.02 00:59

  • [4·10 총선 격전지를 가다] "해 본 사람이 잘한다" "이번엔 신선한 사람" 갈리는 민심

    [4·10 총선 격전지를 가다] "해 본 사람이 잘한다" "이번엔 신선한 사람" 갈리는 민심

    의원실 관계자는 "당분간은 지역 선거 전략에 집중하면서 지역주민들을 주로 찾아뵐 계획"이라고 했다. 김씨는 "고 의원은 한 번 했으니, 신선한 오 전 부시장이 낫다"고 했고 박씨는 "일도 해 본 사람이 잘한다"며 고 의원을 지지했다. 29일 고 의원의 거주지인 구의3동의 한 아파트에서 만난 80대 이영식씨는 "30년간 이 지역에 살았는데 추미애 의원 때부터 계획대로 된 게 하나도 없었다.

    2024.03.02 00:44

  • 준비 안 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불안·체념, 정부 안전 컨설팅도 감감

    준비 안 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불안·체념, 정부 안전 컨설팅도 감감

    2년 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출문이 닫혀 도로 곳곳을 도배하던 ‘공장 임대’ 현수막은 눈에 띄게 줄었지만, 27일 5인 이상~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적용 한 달을 맞는 이곳의 분위기는 미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그런 이곳에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한 건 지난달 27일 중처법이 50인 미만 기업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부터다. 시화·반월산단 입주 기업 중 94.7%가 50인 미만으로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중처법 대상 기업이 됐다.

    2024.02.24 00:51

  • 전세대출 심사 탈락, 월급 260만원 중 95만원 내는 월세로

    전세대출 심사 탈락, 월급 260만원 중 95만원 내는 월세로

    당초 2억2000만원짜리 투룸 전세를 얻고 싶었지만 소득 부족으로 은행 대출 심사에 탈락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서다. 2022~2023년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전세사기 후폭풍으로 청년·서민층의 주거불안이 심화하고 있다. 빌라 등 저렴한 주택을 원하는 청년·서민층에는 정부가 강화한 전세대출 자격과 전세금반환보증보험 문턱도 걸림돌이다.

    2024.02.24 00:39

  • 1000조원 미래 먹거리, K배터리 비상등 켜졌다

    1000조원 미래 먹거리, K배터리 비상등 켜졌다

    글로벌 전기차수요 둔화 속에 지난해 4분기부터 배터리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중국의 전기차 공습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고, 일본이 배터리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등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1·4·5위 기업인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합산 매출은 16조7030억원으로 3분기(17조3443억원) 대비 3.7% 감소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은 705.5GWh(기가와트시)로, 그중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6곳(CATL·BYD·CALB·궈시안·EVE·신왕다)이 중국 업체다.

    2024.02.17 01:35

  • 신산업 성장통 ‘캐즘’ 앓는 K배터리…기술·공정 내실 다질 하늘이 준 기회

    신산업 성장통 ‘캐즘’ 앓는 K배터리…기술·공정 내실 다질 하늘이 준 기회

    "지금은 한국 배터리 업계가 내실을 다질 적기다". 한국 배터리 업계의 산증인 이상영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생산량, 점유율로 대결할 것이 아니라 기술 차별화로 우위에 서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중국에 따라잡힌 한국 상당히 위험 현재 한국 배터리 산업을 총평한다면.

    2024.02.17 01:01

  • 20년 과일장수 "이런 가격 처음"…사과 176%, 귤 134%↑

    20년 과일장수 "이런 가격 처음"…사과 176%, 귤 134%↑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 1월보다 15.4% 올랐다.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탈(脫)동조화를 보이는 건 지난해 발생한 폭우나 이상저온 같은 기후변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동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장은 "사과는 기상여건과 병충해에 특히 영향을 많이 받는 과일인데, 지난해 4월 냉해와 생육기 탄저병 등으로 인한 피해가 유달리 컸다"며 "지난 30년간의 추이로 봤을 때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는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02.03 11:00

  • 올해 설 차례상 38만원 역대 최고…조상님, 큰 놈은 못 올릴 것 같아요

    올해 설 차례상 38만원 역대 최고…조상님, 큰 놈은 못 올릴 것 같아요

    치솟는 신선식품 가격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2만1000원가량(5.8%) 오른 38만580원(대형마트 기준)이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일부 공산품을 제외하고는 이례적으로 전체 품목이 오름세"라며 "지난해 물가 상승을 방어했던 과일과 채소류가 잦은 강우, 한파 등 기상이변으로 올해 20% 이상 오르면서 차례상 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2024.02.03 00:50

  • 사과 176%, 딸기 41% 뛰어…20년 과일장수 "이런 가격 처음"

    사과 176%, 딸기 41% 뛰어…20년 과일장수 "이런 가격 처음"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 1월보다 15.4% 올랐다.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탈(脫)동조화를 보이는 건 지난해 발생한 폭우나 이상저온 같은 기후변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동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장은 "사과는 기상여건과 병충해에 특히 영향을 많이 받는 과일인데, 지난해 4월 냉해와 생육기 탄저병 등으로 인한 피해가 유달리 컸다"며 "지난 30년간의 추이로 봤을 때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는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02.03 00:01

  • "안전관리자 쓸 돈 없어…처벌 감수하고 공장 돌릴 수밖에"

    "안전관리자 쓸 돈 없어…처벌 감수하고 공장 돌릴 수밖에"

    # 경남에서 15년째 자동차 부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60대 김모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소식을 전해 듣자 "안 그래도 공장을 폐업하려 직원 규모를 줄여나가고 있는데, 하루빨리 문을 닫는 게 속이 편하겠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김 대표는 "사람을 더 쓰거나, 기존 인력을 빼 안전관리를 맡길 상황도 아니다"라며 "(처벌) 위험을 감수하고 지금처럼 공장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상시근로자가 50인 이상으로 이미 이 법의 적용 대상인 D건설사에서 현장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A씨는 "(이 법은) 평소 안전 교육이나 관리, 점검 등을 잘 시행하면 처벌을 경감 받도록 돼 있다"며 "인력을 충원하거나 기존 인력을 빼 이런 일을 해야 하는데 비용이 적지 않게 들기 때문에 10~30명의 소규모 업체들은 그렇게 할 여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7 00:35

  • "상속세, 경제에 손실 입히는 세금…혁신기업 등장도 막아"

    "상속세, 경제에 손실 입히는 세금…혁신기업 등장도 막아"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소액 주주는 주가가 올라야 이득을 보지만,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된다"며 "결국 주식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과도한 세제는 우리 중산층과 서민에게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한때 상속세율이 최고 70%에 달했던 스웨덴이 상속세를 전면 폐지한 건 상속세로 인해 기업의 기반이 위태로워졌기 때문이다. 1984년에는 과도한 상속세로 기업 승계를 포기한 스웨덴 기업 ‘아스트라’가 영국의 ‘제네카’에 인수돼 영국 기업 ‘아스트라제네카’로 합병됐고, 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이케아는 상속세를 피해 네덜란드로 본사를 옮기기도 했다.

    2024.01.27 00:33

  • 저출산 컨트롤타워 “기재부가 맡아야”

    저출산 컨트롤타워 “기재부가 맡아야”

    국가 시스템 개혁 최종찬 지음 나무한그루 건설교통부 장관,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저자가 공직 생활 중 관여했던 중요 정책을 바탕으로 해결이 시급한 현안들에 쓴소리를 던진다. 여야가 경쟁하듯 정책을 내놓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선 "백약이 무효"라며 관할부처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저출산·고령화를 대응하는 보건복지부 대신 예산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가 저출산 컨트롤타워가 되어야 강력한 정책을 수행할 수 있단 뜻인데, 실현 가능성은 적어도 설득력 있는 아이디어다.

    2024.01.27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