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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작 26억으로 1400억 벌다… 청담 뒤집은 루이비통 '땅테크'

    고작 26억으로 1400억 벌다… 청담 뒤집은 루이비통 '땅테크'

    청담동 명품거리의 땅을 매입한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회사입니다. 금융위기 후 또 대거 러시…디올·샤넬 등 부동산 보유 프라다에 이어 구찌코리아(청담동 99-15, 801.6㎡)와 루이비통코리아가 청담동 명품거리 땅을 매입했는데, 그 시점이 절묘합니다. 명품 브랜드 회사의 청담동 땅 매입은 최근 10년간 잠잠했는데, 최근 루이비통코리아가 다시 청담동 부동산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2024.03.27 23:00

  • 신림동 월세 30만원 살던 남자, 어떻게 대우산업 부회장 됐나

    신림동 월세 30만원 살던 남자, 어떻게 대우산업 부회장 됐나 유료 전용

    오히려 대우산업개발은 2013년 중국 땅 매입 명목으로 회삿돈 수십억원을 홍콩 계좌를 통해 중국으로 보냈고, 이씨 부인은 홍콩에서 백화점 쇼핑 등으로 대우산업개발 법인카드를 36억원어치나 긁었습니다. 한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심 회장이 약 1년 후 750억원에 팔린 부동산에 대해 340억원만 받았다는 건데, 부동산 문외한도 아니고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큰돈을 벌었던 심 회장이 그런 의사결정을 내렸다는 건 믿기지 않는다는 게 건설·부동산 업계의 반응입니다. 대우산업개발 초대 사장이 사장 취임 바로 직전까지 우림건설 사장을 지냈던 사람이고, 지난해 이 회사 회장인 이씨와 부회장인 한씨가 구속된 이후 대우산업개발 사장으로 취임한 이모씨도 우림건설 국내사업본부장 출신입니다.

    2024.03.27 15:21

  • 탕정·영통 등 ‘직주근접’ 아파트 분양 완판 행진…마포·종로도 인기

    탕정·영통 등 ‘직주근접’ 아파트 분양 완판 행진…마포·종로도 인기

    미분양이 쌓인 지방에서는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분양에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전주시 서신동에서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는 644가구 모집에 3만5797명이 몰려 1순위 평균 55.6대1 기록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도 646가구 모집에 3만3969명이 몰려 1순위 평균 5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뒤 곧바로 완판됐다.

    2024.03.27 10:00

  • 여보, 25평도 괜찮지? “서울 전세 1.7억 껑충”

    그는 "1·2월에 거래된 가격을 보고 부동산에 물어보면 호가가 한 달새 2000만~3000만원씩 올라 있다"며 "학군지나 역세권 아파트는 매물도 많이 빠졌고, 작년과 비교하면 전세 가격이 1억원 이상 뛴 곳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마포구 중개업소 관계자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사하면 돈이 나가니 대부분 갱신·재계약이 많다"며 "그만큼 매물이 줄게 돼 신규 전세 가격이 오르는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2~3년 전 부동산 규제가 워낙 강해 재건축·재개발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향후 2~3년간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적어 전세 가격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27 00:11

  • “두 달새 1.7억 올라” 서울 아파트 전셋값 10개월째 상승세...‘갭투기’ 영향은 제한적

    “두 달새 1.7억 올라” 서울 아파트 전셋값 10개월째 상승세...‘갭투기’ 영향은 제한적

    그는 "1·2월에 거래된 가격을 보고 부동산에 물어보면 호가가 한 달새 2000만~3000만원씩 올라 있다"며 "학군지나 역세권 아파트는 매물도 많이 빠졌고, 작년과 비교하면 전세 가격이 1억원 이상 뛴 곳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마포구 중개업소 관계자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사하면 돈이 나가니 대부분 갱신·재계약이 많다"며 "그만큼 매물이 줄게 돼 신규 전세 가격이 오르는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2~3년 전 부동산 규제가 워낙 강해 재건축·재개발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향후 2~3년간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적어 전세 가격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26 17:29

  • 용인에 500조 투입한다…세계적 반도체 클러스터, 심의 서둘러 2026년 착공

    용인에 500조 투입한다…세계적 반도체 클러스터, 심의 서둘러 2026년 착공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반도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약 6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사업 투자 중 500조원가량이 용인에 투자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개최한 스물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심의를 서두르고, 기존 기업 이전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국토교통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024.03.26 00:12

  • [사진] 혼인·출산가구, 내 집 마련 기회 늘겠네

    [사진] 혼인·출산가구, 내 집 마련 기회 늘겠네

    정부가 혼인·출산가구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넓히기 위해 손질한 청약제도가 25일 시행됐다.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부부 중복 청약 허용,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2자녀’로 완화 등이 골자다. 사진은 서울스카이 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단지 .

    2024.03.26 00:11

  •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2026년 착공..."500조원 용인에 투자한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2026년 착공..."500조원 용인에 투자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반도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약 6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사업 투자 중 500조원가량이 용인에 투자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개최한 스물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심의를 서두르고, 기존 기업 이전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국토교통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024.03.25 15:52

  • 청약홈 개편 맞춰 2만여 가구 분양 재개…분양시장 기지개 켜나

    청약홈 개편 맞춰 2만여 가구 분양 재개…분양시장 기지개 켜나

    이번 청약제도 개편은 신혼·출산 가구에 청약 기회가 더 늘어난 것이 골자다.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시 배우자의 당첨 이력 및 주택 소유 배제,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합산, 부부 중복 청약,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고금리와 건축비 상승 여파로 새 아파트 청약은 늦어질수록 부담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개편된 청약제도를 활용하면 당첨 기회도 넓어진 만큼 이번 봄 분양시장은 이전보다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3.25 15:09

  • 장동건·고소영 산다는 '최고가' 아파트…보유세 절반 뚝, 왜?

    장동건·고소영 산다는 '최고가' 아파트…보유세 절반 뚝, 왜?

    25일 신한은행 우병탁 압구정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이 올해 공시가격 공개안을 토대로 모의 계산한 결과,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407.71㎡ 소유주는 보유세를 1억9441만원 낼 것으로 추정됐다. 꼭대기 층인 19∼20층(복층)에 자리 잡은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6000만원 높아졌다. 올해 공시가격이 128억6000만원으로 전국 2위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 464.11㎡ 소유주의 올해 보유세는 1억3968만원으로 추산됐다.

    2024.03.25 08:29

  • 부부연봉 1.6억도 특공…혼인신고 미루게 하던 ‘결혼 페널티’ 없앤다

    부부연봉 1.6억도 특공…혼인신고 미루게 하던 ‘결혼 페널티’ 없앤다

    두 자녀 가구가 다자녀 특별공급에 나설 수 있고, 신생아 특별 공급이 신설되는 등 출산·결혼 가구가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대표적인 게 공공·민간주택의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배우자가 혼인신고 전에 청약 당첨이나 주택 소유 이력이 있으면 배우자 상대방(청약 대상자)은 특공 청약을 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배우자의 결혼 전 청약 이력과 상관없이 상대방도 특공 청약에 나설 수 있다.

    2024.03.25 00:11

  • 연소득 1.6억 부부도 특공 된다...청약 '결혼 페널티' 없애

    연소득 1.6억 부부도 특공 된다...청약 '결혼 페널티' 없애

    두 자녀 가구가 다자녀 특별공급에 나설 수 있고, 신생아 특별 공급이 신설되는 등 출산·결혼 가구가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대표적인 게 공공·민간주택의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배우자가 혼인신고 전에 청약 당첨이나 주택 소유 이력이 있으면 배우자 상대방(청약 대상자)은 특공 청약을 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는 "다만 출산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에 청약 기회가 확대된 만큼 연소득 1억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 가구,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자녀가 다 큰 기성세대는 상대적으로 청약이 불리해지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4 16:20

  • 서울·분당 오피스 공급부족에...지하 상가까지 사무실로 개조

    서울·분당 오피스 공급부족에...지하 상가까지 사무실로 개조

    서울·분당권역의 오피스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주로 공장·상업시설로 쓰이던 대형 오피스 1층과 지하에 사무실이 입점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2015~2023년 서울·분당의 연면적 3만3000㎥(약 1만평) 이상 빌딩의 내부 용도를 조사한 결과, 업무시설의 비중은 크게 증가한 반면, 공장·근린생활·상업시설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공장·상업 시설로 쓰였던 대형 오피스 1층과 지하에 사무실이 입점한 것인데, 실제로 역삼동에 위치한 한 빌딩 지하 2층과 판교 유스페이스1 지하 1층 등에 최근 스파크플러스, 패스트파이브 등 공유오피스가 입점했다.

    2024.03.22 13:38

  • 금리 1%에 4조 몰렸다…신생아 특례대출 효과, 9억 이하 집 거래 증가

    금리 1%에 4조 몰렸다…신생아 특례대출 효과, 9억 이하 집 거래 증가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대해 주택구입·전세자금을 저리에 대출해 주는 제도다. 구입자금 대출은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고, 전세자금 대출은 전용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이 수도권은 5억원 이하, 수도권 이외 지역은 4억원 이하인 주택이다. 이에 따른 신생아 특례대출 효과로 서울에선 대출 대상인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부쩍 늘었다.

    2024.03.22 00:12

  • 신생아 특례대출 4조 신청…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쑥↑

    신생아 특례대출 4조 신청…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쑥↑

    이에 따른 신생아 특례대출 효과로 서울에선 대출 대상인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부쩍 늘었다. 직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20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 총 843건 중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는 524건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구입자금 대출은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고, 전세자금 대출은 전용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이 수도권은 5억원 이하, 수도권 이외 지역은 4억원 이하인 주택이다.

    2024.03.21 15:10

  • '분양형' 실버타운 9년만에 부활…고령층 특화 '실버스테이' 도입

    '분양형' 실버타운 9년만에 부활…고령층 특화 '실버스테이' 도입

    정부가 늘어나는 고령층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폐지한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을 9년 만에 다시 도입한다. 또 고령층의 생활패턴에 특화된 내부 설계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실버스테이’를 신설한다. 부동산 투자기업(리츠), 요양기관, 호텔·요식업체, 보험사 등 노인복지주택 사업 경험이 없는 기업에도 실버타운 사업을 허용해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가 진입할 수 있도록 위탁운영 요건 개선한다.

    2024.03.21 14:29

  • 나란히 한남 100억 집 쥐었다, 회장·부회장네 ‘기막힌 비밀’

    나란히 한남 100억 집 쥐었다, 회장·부회장네 ‘기막힌 비밀’ 유료 전용

    한씨는 국내 최고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주택 2채(한남 리버힐)를 2021년 5월 사들였습니다. 이씨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단지의 248㎡짜리 아파트를 마련하는 데 회삿돈을 썼습니다. 이씨와 한씨는 여러 가지 일로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한씨의 학력과 경력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이씨 측에 대응하기 위해 한씨는 자신의 이름이 나와 있는 UCLA 성적증명서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2024.03.20 15:19

  • 정부, 빌라 매입…시세 90%로 신생아 가구에 전세 준다

    정부가 앞으로 2년간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등 비(非)아파트 10만 가구(전세 2만5000가구·월세 7만5000가구)를 매입해 청년·신혼·출산가구, 저소득 무주택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월세를 공급한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든든전세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매입해 주변 전셋값의 90% 수준에 공급하는 게 골자다. LH는 무주택 저소득층,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최대 70% 싸게 월세를 내주는 ‘신축 매입임대주택’ 공급도 늘리기로 했다.

    2024.03.20 00:11

  • 공시가, 송파 10%↑ 구로 2%↓…잠실주공 보유세 32% 뛸 듯

    공시가, 송파 10%↑ 구로 2%↓…잠실주공 보유세 32% 뛸 듯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면서 공시가격 산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전국 아파트·연립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전국 기준으로 평균 1.52%, 서울 기준으로 3.25% 상승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실거래가지수가 13.47% 상승(한국부동산원 조사)한 송파구의 경우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이 10.09%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았다.

    2024.03.20 00:10

  • 정부, 보유세 폭등 부른 ‘공시가 현실화’ 폐기

    정부가 2035년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시세의 90%까지 올리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계획)’을 폐지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스물한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과거 정부가 공시가격을 매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시행해 곳곳에서 엄청난 부작용이 드러나고, 국민 고통만 커졌다"며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국민 세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문재인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만들기 전인 2020년 수준(공동주택 평균 69%)으로 되돌리면서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았다.

    2024.03.20 00:10

  • 보유세 폭탄 부른 '文정부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 결국 폐지

    보유세 폭탄 부른 '文정부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 결국 폐지

    정부가 2035년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시세의 90%까지 올리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계획)’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스물한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과거 정부가 공시가격을 매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시행해 곳곳에서 엄청난 부작용이 드러나고, 국민 고통만 커졌다"며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시세 변동을 고려하지 않아도 재산세 부담이 61% 증가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한국조세재정연구원) 이에 윤석열 정부는 국민 세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문재인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만들기 전인 2020년 수준(공동주택 평균 69%)으로 되돌리면서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았다.

    2024.03.19 16:04

  • '시세 90%값 전세' 신생아·다자녀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시세 90%값 전세' 신생아·다자녀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정부가 앞으로 2년간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등 비(非)아파트 10만 가구(전세 2만5000가구·월세 7만5000가구)를 매입해 청년·신혼·출산가구, 저소득 무주택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월세를 공급한다. 우선 이번에 새로 도입한 ‘든든전세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매입해 주변 전셋값의 90% 수준에 공급하는 게 골자다. LH는 주로 60∼85㎡ 규모의 신축 빌라를 매입해 신생아·다자녀 무주택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2024.03.19 16:01

  • 장동건∙고소영 아파트, 공시가 164억 1위…아이유집 129억 2위

    장동건∙고소영 아파트, 공시가 164억 1위…아이유집 129억 2위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작년에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가 비수도권 아파트 중 유일하게 ‘비싼 아파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24.03.19 08:35

  •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 1.52% 올랐다…강남 보유세 늘어날 듯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 1.52% 올랐다…강남 보유세 늘어날 듯

    올해 전국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공시가격이 작년에 비해 평균 1.52% 소폭 오른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작년 대비 평균 1.52%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2년에는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세 변동이 컸지만 지난해는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았다"며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동결돼 공시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4.03.1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