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신화' 완전 보존판으로 다시 만난다

중앙일보

입력

음란성과 폭력성 문제로 4년 여 동안 법정 공방을 벌이다 지난 6월, 무죄 판결을 받은 이현세씨의 '천국의 신화'가 재 발간 됐다.

'천국의 신화'는 동북아시아 고대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이현세씨의 대하역사 만화로 단행본으로 총 1백권을 예상했던 대작이다.

인터넷 만화 포탈 '코믹스투데이'가 '완전 보존판'이라는 형태로 새롭게 발행한 '천국의 신화' 1,2권은 지난 97년부터 해냄미디어가 총 11권까지 출간한 책을 판형과 표지를 더 고급스럽게 바꿔 다시 선보인 것이다.

작가 이현세씨는 지난 6월 무죄판결을 받은 후, 7월부터 중단했던 집필을 재개해 현재 3부 '개벽'이 '코믹스 투데이'에서 온라인 연재되고 있다. 앞으로 '천국의 신화' 단행본은 매달 2~3권의 분량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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