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레드 웜 변종 바이러스 긴급 경보

중앙일보

입력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조휘갑) (http://www.kisa.or.kr)은 코드레드(codeRed) 인터넷 웜의 새로운 변종으로 인한 국내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코드레드 인터넷 웜 변종 긴급 경보'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새로 출현한 코드레드 인터넷 웜 변종인 `CRv3' 바이러스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감염된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는 백도어와 트로이목마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더많은 피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국내에서 코드레드 웜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7일 오후 2시 현재 1천3778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측 발표에 의하면 지난 1-2일 동안 전세계적으로 1만8천여대의 시스템이 코드레드에 감염됐고 이중 우리나라 시스템이 20%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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