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소녀' 화제…4세 여아, 엉덩이에 꼬리 달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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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바오]

중국 광저우에서 엉덩이에 꼬리가 달린 여아가 태어나 화제다.

1일 중국매체 온바오는 지난 6월 중산대학 쑨이셴 병원에서 태어난 생후 4개월 된 샤오러가 엉덩이에 꼬리를 달고 태어났다고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샤오러의 꼬리는 5~6cm 길이에 털이 없고 매끈한 피부에 선홍빛을 띄고 있으며 골격이나 근육, 신경과는 전혀 연결돼 있지 않다.
병원 측이 샤오러의 꼬리를 정밀검사한 결과 샤오러는 선천적인 척추열 질환을 안고 태어났다. 척추열은 척추뼈 꼬리 부분에 생기는 기형의 일종이다.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병원 주치의 덩샤오겅은 "유전적 요소로 생겨날 수도 있으며 임신 중 환경적 요인으로도 생겨날 수 있다"고 전했다. 샤오러는 꼬리를 제거한 후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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