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노리 '화이트데이', 디페카 2001에서 인기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손노리의 신작 '화이트데이: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 지난 31일 막을 내린 2001 동아 LG 국제 만화게임 페스티벌에서 PC게임부분 인기상을 차지했다.

'화이트데이'는 주인공이 폐쇄된 공간 저주 받은 학교에 갇히면서 여기서 탈출을 시도하는 호러 게임. 이 게임은 그냥 호러 게임이 아니라 같이 주인공과 함께 학교에 갇힌 여 학생들 중 누구와 탈출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틀려지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성격도 띄고 있다.

손노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화이트데이의 컨셉에 맞게 부스를 교실처럼 꾸며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이 교실 안으로 입장하면 여고괴담을 연상케 하는 으스스한 분위기에서 '화이트데이'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독특한 홍보로 인기를 끌었다.

이 게임은 9월 21일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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