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리막길에 접어든 국내 PC업체가 데스크톱PC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춘 고사양 노트북PC를 잇따라 출시하며 올해 하반기 이들고사양 노트북 판매에 집중,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IBM, 컴팩코리아 등 국내 노트북PC시장의 `빅3''를 중심으로 800㎒이상급 펜티엄Ⅲ를 장착하고 128MB용량의 기본메모리를 장착한 보급형 노트북PC를 선보이며 하반기 시장에서 선두다툼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순께 933㎒급 펜티엄Ⅲ를 장착했으면서도 220만원대의 보급형 센스870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2주가 지난 현재 주문량이 생산량을 넘어설 정도로 좋은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데스크톱의 성능에 전혀 뒤지"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