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와일드 피치로 1실점

중앙일보

입력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 김병현이 2일(이하 한국시간) 뱅크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시험등판 했다.

9회초 7-4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인 제프 블럼에게 안타를 허용, 무사 1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피터 버제론과 호세 비드로를 내야땅볼로 잡아내 2아웃 주자 3루의 상황을 맞은 김 선수는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 사구를 허용,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한 타자만 잡으면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다음타자 마크 스미스에게 던진 초구가 와일드 피치가 되며 1실점. 결국 스미스를 내야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 했지만 실점으로 인해 방어율은 약간 높아졌다. 1이닝 1안타 1볼넷 1실점, 방어율 3.02.

김선수는 지난 30일 샌프란시스코 전 이 후 2경기 연속 실점했으며 다이아몬드백스는 9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8-5로 패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