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워싱턴 위저즈, 올랜도 매직과 트레이드

중앙일보

입력

워싱턴 위저즈는 2일(한국시간) 올랜도 매직의 신인 센터 브랜든 헤이우드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위저즈는 헤이우드를 데려오면서 매직에게 미래의 1라운드 지명권과 라론 프로핏을 내주었다.

헤이우드는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0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에 의해 지명되었다가 매직이 마이클 돌리악을 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해와 드래프트 이후 섬머리그에서는 매직의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했었다.

이번 트레이드로 헤이우드는 벌써 세번재 팀을 맞은 셈이다.

헤이우드는 매직이 자유계약으로 패트릭 유잉과 호레이스 그랜트를 영입했고 기존의 앤드류 데클라크, 돈 레이드와는 재계약 했으며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1라운드 15순위로 센터인 스티브 헌터를 데려왔기 때문에 계속해서 트레이드 루머가 나왔다.

위저즈의 사장인 마이클 조던의 대학 후배이기도 한 헤이우드는 노스 케롤라이나대학에서 4년동안 통산 141경기에 나와 평균 10점, 6리바운드, 2.2블럭샷을 기록했다.

조던은 헤이우드의 영입에 대해 "우리팀의 센터진 보강에 관심을 두었다. 브랜든은 슛블럭과 수비에서 매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이우드는 위저즈가 전체 1순위로 지명한 고졸 출신인 콰미 브라운과 함께 센터진을 이끌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매직으로 트레이드된 프로핏은 99년 드래프트에서 매직에 의해 2라운드 지명되었으나 바로 위저즈로 트레이드 되었다. 따라서 이번 트레이드로 다시 친정으로 돌아간 셈이다.

00~01시즌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35경기에만 출전하며 평균 4.3득점,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12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9.7득점, 5.8어시스트, 3.9리바운드의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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