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A씨 vs 아이돌 가수 B씨, 엇갈린 진실 공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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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A씨(37)와 가수 B씨(25)가 엇갈린 진술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A씨는 지난 2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B씨와 연인관계였음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B씨와의 만남부터 의상 협찬 등 일 처리 문제를 비롯해 교제 과정을 담은 장문의 글을 남기며 "네가 복잡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으니 또 그렇게 너는 나를 놓더구나. 넌 너의 특기인 잠수를 타고 나 혼자 너희 회사 사람들에게 바보가 되어 가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30일 새벽 A씨는 앞서 올린 글을 삭제한 후 "말할 가치가 없는 일을 말한 것 같다. 막무가내로 정신병자 취급이라니...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것 혼자 속상하고 마는 가녀린 사람은 아니라서 난 내 입장이 중요할 뿐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B씨 소속사 측은 30일 오전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제한 것은 100% 사실이 아니며 업무적인 관계일 뿐"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디자이너 A씨가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밝힌 아이돌 가수의 '데스티네이션' 앨범 당시의 의상 협찬을 했었으며 이후 B씨 일본 프로젝트 의상 협찬 등 업무적인 교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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