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부터 5년마다 대장암 내시경 검사 받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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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50세부터 5년에 한 번씩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박동국 단국대병원 대장암센터 교수는 “대장암 발병률이 가파른 증가추세에 있는 우리나라 남성의 경우에는 대장암의 조기발견을 위한 대장내시경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50대 이하라도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암의 전구병변인 선종, 염증성 장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해 보다 젊은 연령에서부터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대장암 뿐 아니라 모든 암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검사와 상담이 이뤄진다면 암 진단을 받더라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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