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20일부터 내달말까지 국내.외 300여편의 여객기가 증편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국제선 여객기 147편을 추가 운항키로했다고 18일 밝혔다.
증편되는 국제선은 인천-톈진, 칭다오 등 한-중 노선이 98편으로 가장 많고, 인천-오사카, 삿포로 등 한-일 노선이 23편, 부산-방콕 등 동남아 노선 18편, 인천-토론토 등 미주 노선 8편 등이다.
국내선은 내달 5일까지 1차로 인천-제주 58편, 김포-제주 34편, 부산-제주 18편,인천-부산 9편, 광주-제주 8편 등 모두 155편이 증편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국제선의 경우 인천-방콕 12편,인천-베이징 4편 등 30편을 추가 운항하고, 국내선은 김포-제주 26편 등 37편을 증편키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여객기 증편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부산, 대구, 청주 등 지방공항의 활성화로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한 중국 노선이 많이 증편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