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이란산 침대 좋더라"…무슨 뜻?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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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포토]

축구대표팀 기성용(23)이 이란 축구대표팀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19일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종우(23)에게 "종우야, 침대 필요하면 얘기해라. 구해줄게. 이란산 침대 좋더라. 야외에서 가지고 다니면서 쓸 수도 있다던데"라고 전했다. 이에 박종우는 "이란산 침대가 그렇게 좋다면서요? 커플로 구입합시다"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의 경기에서 이란 선수들이 조금만 부딪혀도 잔디 위에 드러눕는 등의 매너 없는 행동을 겨냥한 발언이다. 축구 팬들이 이 같은 행동을 보고 '침대 축구'라 불렀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국이 이란에 0-1로 패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기성용, 참 솔직하다", "이란 너무 심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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