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문화마당] 오상택 사진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전시

▶오상택 사진전=패션 디자이너 박동준의 예술 인생 40년을 맞아 서울예술대학 교수인 사진가 오상택이 박동준의 의상을 사진 작품으로 만들었다. 전시회에는 바람에 날리는 듯한 모습 등 의상에 생명력을 불어 넣은 작품들이 소개된다. 단순한 생활필수품을 넘어 현대사회에서 의류가 갖는 의미를 생각게 한다. 25일∼11월 7일 갤러리 분도. 053-426-5615.

▶가상의 추억전=우주연·김미련·팅커벨 등 세 명의 작가가 포토프린트와 영상 설치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우리의 삶은 물리적·정신적으로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동한다는 메시지를 여성 작가들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감성으로 표현한다. 24일까지 갤러리 DM. 053-952-3232.

▶최돈정 ‘빛과 자연의 소리’전=소리의 형상화를 추구해온 최돈정의 전시회.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가 갖는 느낌을 작가만의 절제된 붓 터치와 색감으로 그려낸다. 의도적으로 여백을 남겨 소리가 울리는 공간을 표현한다. 23∼28일.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 053-668-1566.

◆공연

▶플루티스트 하지현 리사이틀=올해 대구문화재단의 신진 예술가로 선정된 플루트 주자 하지현의 무대. 프랑스 유학 시절 스승이자 프랑스 파리오페라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인 카트린 캉탕이 협연한다. 피아노 반주는 남자은이 맡는다. 22일 오후 7시30분 우봉아트홀. 080-009-7942.

▶모스크바 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세계 5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꼽히며 60년의 역사를 가졌다. 높은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성을 갖춘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지휘자는 옛 소련의 공훈음악가인 유리 시모노프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은 2010년 5월, 2012년 11월 서울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23일 오후 8시 천마아트센터. 053-744-5235.

▶카리스 트리오 정기연주회=박성희(피아노)·나현정(플루트)·이하정(첼로) 등 세 명으로 구성된 카리스 트리오의 정기 발표회. 리스·훔멜·드뷔시의 곡을 들려준다. 23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053-623-068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