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티스호, ISS에 기밀식 출입구 설치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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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휴스턴 AP.AFP=연합뉴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대한 새 기밀식 출입구 설치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 승무원 2명과 ISS 승무원 1명은 ISS에 설치된 17m 길이의 로봇 팔을 이용, 우주왕복선으로 운반해간 6.5t 무게의 기밀식 출입구를 ISS알파 모듈에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미 연방항공우주국(NASA)이 15일 밝혔다.

NASA는 3명의 우주인들이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한시간 적은 6시간 동안 우주유영을 하면서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ISS에 `퀘스트''로 이름 붙은 기밀식 출입구가 설치됨에 따라 ISS에 머물고 있는우주인들은 외부 방문자가 밖에서 문을 열어주었을 때만 우주유영을 할 수 있었던지금까지와는 달리 언제라도 안전하게 우주유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확한 수준의 압력유지를 위해 번거롭게 열고 닫아야 했던 ISS와 우주왕복선의 해치도 계속 열어둘 수 있게 됐다.

애틀랜티스 승무원들은 앞으로 2차례의 우주유영을 더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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