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보안회사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고 어린이들과 퀴즈 게임도 할 수 있는 첨단 인공 지능 경비 로봇을 개발, 지난 11일 공개했다.
소고 게이비 호소(綜合警備保障)회사가 이날 공개한 실린더 모양의 `가드로봇(GuardRobo) C3'' 시제품은 120㎝의 키에 카메라와 접촉판, 바퀴 등이 장착돼 있다. 회사 대변인은 이 경비 로봇가 메모리칩에 기억된 지도에 따라 빌딩의 복도를 이동하며, 궁극적으로는 1천500개의 어구를 말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어떤 사람이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걸면 이 로봇도 "안녕하세요"라고 응대하며, 어린이들이 "퀴즈를 하나 내 주세요" 하는 등의 요청을 하면 이에도 응한다면서 회사는 앞으로 약 1년 내에 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도쿄 AF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