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판교 벤처단지 20만평 검토"

중앙일보

입력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6일 당정 마찰을 빚고 있는 판교 신도시 문제와 관련, "벤처단지 면적을 당초 계획한 10만평에서 20만평으로 넓히고 용적률도 2백%(당초 1백%) 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밝혔다.

강위원장은 "이럴 경우 벤처기업 2천5백개와 연구소 70개, 대학원 1개, 창업지원센터 50개를 유치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는 경기도가 벤처단지를 60만평으로 하자고 주장하는 데 대해 당쪽이 마련한 절충안 성격을 띠고 있다.

강위원장은 또 "60만평의 벤처단지를 먼저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개발하자는 주장은 평당 3백70만원의 땅값을 부담할 주체가 없어 받아들일 수 없다" 고 말했다.

이양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