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제작자협회 '뉴스데스크' 로 사과방송 요구

중앙일보

입력

'시사매거진 2580' 의 연예인 불공정 계약 보도와 관련,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엄용섭) 는 5일 '뉴스데스크' 첫 뉴스로 사과방송을 내보낼 것 등의 요구사항을 담은 서한을 MBC측에 보냈다.

이 서한에서 협회는 사과방송 외에 연예인과 매니저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프로그램을 다시 제작 방송하고 '시사매거진 2580' 취재 및 제작 담당자를 징계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MBC에 대한 출연거부를 계속할 방침이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출연거부와 함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민.형사상 법적 조치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MBC측은 요구가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현재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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