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지방세 체납률 1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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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지방세 체납액이 모두 2천600여억원으로 체납률이 1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道)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모두 2조7천580억7천만원의 각종 지방세가 부과됐으나 이 가운데 90.4% 2조4천931억1천여만원이 수납되고 나머지 9.6% 2천649억5천여만원은 체납됐다.

도는 체납액가운데 2천355억5천여만원을 이월시켰으나 294억여원은 결손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월체납액을 사유별로 보면 고질체납이 682억원으로 가장 많고 소송계류 668억원, 무(無)재산 516억원 등 순이다.

또 결손체납액은 무(無)재산이 179억원, 시효만료 48억원, 납세자 주거불명 9억여원 등이다.(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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