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만 입은 백팩男 버스타자 "아무도 제지 안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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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바오 캡처]

중국 푸젠성(福建省)에서 한 남성이 팬티만 입고 버스를 탄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26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K2번 버스에 팬티만 입은 남자가 버스 기둥에 기댄 채 서 있다”며 자신의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 3장을 올렸다. 사진 속 남자는 흰색 팬티에 검은 색 백팩을 맨 채 버스에 올랐다. 이어 “남자가 버스에 탔을 때 승객들은 작은 목소리로 불만을 표시했을 뿐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버스회사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으로 이를 접하고 K2 버스 운전기사들에게 혹시 ‘팬티남’을 본 적이 없냐고 물어봤지만 아무도 그런 일이 없었다고 답했다”며 “버스 안에서 심각한 소란을 피우지 않는 이상, 버스기사가 승객의 하차를 명령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외국인인가?”, “정말 이상한 사람 많다”, “가방까지 맨 것 보면 일부러 저렇게 입은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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