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올림픽이 동네시합이냐"… '분노폭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유도 73kg급에 출전하는 왕기춘(24·포항시청 유도단) 선수가 조준호(24·한국마사회)선수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패에 대해 분노를 터뜨렸다.

조준호 선수는 29일(현지시각) 남자 유도 66kg 이하 급 8강전에서 지난해 세계챔피언인 일본의 강호 에비누마 마사시를 맞아 판정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판정이 번복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왕기춘 선수는 경기 종료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유도를 17년 하면서 처음보는 광경이었으며..동네시합도 아니고 올림픽이란 무대에서 저런 X같은 경우가 일어났다”며 “배심원이 하란대로 할거면 심판이 왜 필요있지? 기대되는구나 내일 내시합.. 어떤 바보같은 심판이 들어올지”라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인 왕기춘 선수는 30일 오후 5시 30분 남자 유도 73kg 이하 급 경기를 시작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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