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 폰팔이냐" 막말男, 폭행당해 결국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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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경찰서는 23일 자신의 부모 욕을 했다는 이유로 친구를 마구 폭행한 혐의(상해)로 A(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2일 오전 3시30분쯤 강원도 고성의 한 편의점 앞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A씨는 친구 B(23)씨가 자신의 부모에게 욕설한 것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이 A군의 부모에게 ‘폰 팔이(휴대폰 파는 사람을 비하한 말)냐’고 말하자 A군이 격분해 폭행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게 경찰의 추정이다.

B씨의 말에 흥분한 A씨는 B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건 직후 강릉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지만,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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