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성장성 높은 DVD업종 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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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증권은 최근 DVD (Digital Versatile Disc) 하드웨어 가격인하와 콘텐츠 출시로 인해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DVD 관련업종에 관심을 둘 만 하다고 29일 밝혔다.

한빛증권은 이에 따라 DVD 플레이어 제조 및 관련 부품.타이틀 공급업체인 삼성전기.LG전자.SKC (이상 거래소) 등과 정문정보.대성엘텍.현대디지탈텍.월드텔레콤.모아텍.삼테크 (이상 코스닥) 등을 추천했다.

특히 VCR가 급격히 퇴조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DVD업종은 올해 수출 목표가 약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효자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상호 한빛증권 기업분석팀 부장은 "올해 전세계 DVD플레이어 출하대수가 2천8백만대를 넘는데 이어 2004년엔 6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DVD업종은 국내 매출보다 수출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환율인상의 혜택까지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 밝혔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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