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유저넷, 미국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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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인 ㈜애니유저넷은 미네소타주의 광대역 ISP사업자인 글래스패스사 및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한미링크사와 ''애니유저 사이버 전화국'' 서비스를 위한 제휴를 체결, 4월초부터 미국내 상용서비스를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애니유저넷은 이와 함께 국방성, FBI,재무성 등 미 연방정부 주요기관의 시스템통합(SI) 업체로 유명한 센텍그룹과도 지난달 솔루션 제공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 전세계의 미군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애니유저넷은 자사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미국의 인터넷망 사업자인 글래스패스사를 통해 공급하고 가입자 확보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센텍그룹과 공동으로 미군들을 대상으로 인터넷폰 서비스를 일차적으로 실시한 후 미 연방정부 기관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애니유저넷 송용호 대표이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인터넷전화사업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할 수 있게됐다"며 "국내에서도 시내.시외전화는 물론 국제전화까지 가능한 유료 인터넷폰 서비스를 4월초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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