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별세 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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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계동 사옥에는 정주영 현대 전 명예회장의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밤늦게 남아 일하던 일부 직원들이 "정말이냐, 믿기지 않는다"고 되물으며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계동 사옥 근처에는 밤 9시30분께 늦은 저녁 식사중이던 일부 간부들이 황급히 식당을 나와 택시를 잡아타는가 하면 퇴근했던 직원들이 되돌아오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직원들은 지난해 현대건설 문제로 그룹 전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정 전 회장이 정신적인 지주가 됐으나 이제 그마저도 사라졌다고 애통해했다.(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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