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녹산 공단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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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http://www.koland.co.kr)는 녹산국가 산업단지 공장용지 3만3천여평을 분양한다. 이 공단 내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

이 용지는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인 1, 2단계 공장용지 1백10만평을 매각한 뒤 올 하반기에나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이 가운데 88%인 97만평이 팔리고 녹산공단으로 이전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나 공급 일정을 앞당겼다고 토공은 밝혔다.

입주 가능업체는 조립금속제품 제조업, 기계 및 장비제조업, 운송장비 제조업 등이다. 토공은 12일부터 23일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입주신청을 받아 경합 토지에 대해서는 27일 추첨을 거쳐 입주업체를 선정한다. 계약은 4월 9일부터 13일까지다.

공급 가격은 1, 2단계와 마찬가지로 평당 61만원이며 납부 조건은 공급가액에 따라 3~5년간 나눠 낼 수 있다. 입주업체에는 부지매입자금.시설자금 등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장기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알선한다.

녹산공단은 6백90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해 8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2백90여개 업체가 입주를 마쳐 공장을 가동 중이다. 051-460-5457.

성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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