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미, 장진호 전투 기념 지명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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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국전 당시 치열했던 전투인 ‘장진호 전투’를 기념하는 지명을 미국 알래스카주(州)에 만드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따르면 돈 영(공화·알래스카) 하원의원은 지난 7일 천연자원위원회에 ‘장진호 전투 생존자 산(山) 법안(The Mount Chosin Few Act)’을 제출했다. 그는 알래스카 추가치(Chugach) 국유림에 있는 한 봉우리를 ‘초신 퓨 산(Mount Chosin Few)’으로 명명할 것을 제안했다. 초신 퓨는 이 전투에서 생존한 전우들이 1983년 만든 모임으로 ‘얼마 살아남지 못한 장진호 전투 장병들’이라는 뜻이다. 미군은 당시 ‘장진’을 ‘초신(Chosin)’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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