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S&P.피치IBCA 등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의 국가 및 은행평가팀이 다음주부터 잇따라 방한한다.
이번 조사는 이달 말로 예정된 기업.금융.공공.노사 등 4대부문 개혁에 대한 국제기관의 첫 평가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5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쿨튼 단장 등 2명의 피치 IBCA 국가신용등급 평가팀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재경부와 금감위.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방문, 우리나라의 거시경제와 구조조정 현황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
피치IBCA의 이번 방문은 1년에 한번 가량 있는 정기조사며, 조사 결과는 두달 후인 오는 4월 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피치IBCA는 지난해 3월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조정, 3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해 놓고 있다.
한편 은행 신용평가팀인 무디스와 S&P 조사단도 각각 다음주와 3월 중순 한국을 방문한다.
무디스의 경우 오는 21일 한빛.국민은행을 시작으로 22일 주택은행, 23일에는 한미.하나은행을 방문해 무수익 여신이나 처리실적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