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제품 '산' 판매량 700만병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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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00150]이 최근 출시한 소주제품 '산'의 판매량이 보름만에 700만병을 넘어섰다.

15일 두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시중에 본격유통되기 시작한 '산'의 판매량이 지난 14일 현재 714만병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에 47만6천병이 판매된 셈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 수치는 지난 99년 7월에 출시된 '미소주'와 같은해 12월 선보인 '뉴그린'의 초기판매량의 2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전체소주시장의 50%가량을 차지하는 진로의 '참이슬'이 지난 98년 10월 출시 직후 한달 동안 618만병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산'의 판매량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제품 '산'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무엇보다 건강, 자연, 신선을 강조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해 숙취해소 효과를 가진 녹차 잎 성분을 첨가한 것이 주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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