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용의 눈물' 미국 아이오와주서 인기

중앙일보

입력

96년부터 1년반 동안 높은 인기를 누렸던 KBS1 역사드라마 '용의 눈물' 이 미국인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KBS가 7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미국 아이오와주 아이오와시에 소재한 시카고 한미텔레비전 계열의 KWKB 방송국(워너브러더스 제휴사) 에서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데 이 지역에서 지난 1월 같은 시간대 미국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1위는 ABC방송의 뉴스프로가 차지.

아이오와주 주민들은 이 드라마가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자정부터 새벽 1시까지 늦은 시간에 방송되는데도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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