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도시철도 내진설계 기준 9월부터 적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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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오는 9월중 공항과 도시철도에 대한 내진 설계 기준을 마련, 적용한다고 8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최근 엘살바도르와 인도의 지진 사태를 계기로 기존 7개 주요 시설물의 내진 설계 기준을 점검하는 한편 공항과 도시철도 등 2개 시설물의 내진 설계 기준을 9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건설되는 공항과 도시철도는 새로운 내진 설계 기준이 적용돼 공사비도 다소 늘어날 것이라고 건교부는 말했다.

또 오는 2002년 6월까지 교량과 철도, 댐 등 시설물의 내진 실태 및 보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사를 마치고 연차적으로 보강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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