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 전국 면·리 단위에 기지국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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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통신(사장 김대기.金大起)은 오는 6월말까지 전국 1천219개 면 1만8천717개 리에 기지국을 새로 구축하고 SK텔레콤의 011 이동전화망과 연결하는 이른바 `싱글로밍''을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011 이동전화망과의 로밍지역에 설치된 기존의 자사 기지국 766개와 중계기 877개를 철거해 빌딩내의 통화불량지역 등에 재배치함으로써 통화품질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싱글로밍은 기지국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듀얼로밍''과 달리 독자적으로 기지국을 구축한 뒤 타 통신망을 연동시키는 것을 말한다.

신세기통신은 이번 싱글로밍 구축은 SK텔레콤의 011 기지국과의 로밍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로밍지역에 설치됐던 자사의 기지국이 불필요해졌기 때문에 이를 철거해 면.리 단위와 통화불량 지역에 새로 배치함으로써 통화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통신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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