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엔지 "매출 125% 증가, 현금배당 최고 1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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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등록기업인 한양이엔지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이엔지 관계자는 7일 '지난해 매출액은 99년보다 125% 늘어난 730억원, 순이익은 59% 증가한 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메모리 모듈의 경우 삼성쪽에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고 반도체 배관설비도 꾸준히 실적이 호전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는 경쟁심화로 매출 대비 수익이 크지 않은 국내시장 외에 중국 등 해외시장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메모리 모듈 생산을 늘리고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양이엔지는 올해 10-15%의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고 주총은 다음달 23일 있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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