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크게 떨어져 570대로 주저앉았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락과 국제유가 급등,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와 고객예탁금 감소 등 악재 만이 부각됐다.
특히 장세의 방향타를 쥐고 있는 외국인이 무려 1천2백억원 이상의 순매도로 돌아서 시장을 꽁꽁 얼어 붙게 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천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29.32포인트(4.81%)나 급락한 579.16을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내린 가운데 특히 건설.증권 등 대중주의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포철.한국전력 등 블루칩도 외국인 매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크게 밀렸다.
현대전자는 약 한달 만에 다시 액면가 아래로 떨어졌다.
장세의 폭락 와중에 동아건설.현대상사.영풍산업 등 보물선.금광 발굴설 관련주들이 일제히 올라 눈길을 끌었다.
김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