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당분간 급등 힘들 듯

중앙일보

입력

오늘은 지수 570 안팎의 공방이 예상된다.

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 나스닥 지수의 전주말 급락, 오는 8일 옵션만기 등이 시장을 압박해 추가 상승이 불투명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미국 건설부문 신규 고용의 큰폭 증가로 인해 다소 약화되고 있다.

당분간 지수 급반등이 제약되는 가운데 개별 재료 보유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국내 예금 금리 인하로 시중자금이 은행권을 이탈해 증권과 투신으로 이동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또 회사채 금리도 하락추세를 보이는 등 기업 자금흐름에 청신호도 보인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이들 종목의 주가가 싸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투자심리를 안정시켜 주가 하락을 저지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단기 매도 압력이 작은 개별 재료 보유 소형주 위주로 저가 매수한 후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지수 관련 대형주는 지지선 형성 여부를 지켜본 후 저가 분할매수에 나서는 편이 나아 보인다.

박승훈 한국투신증권 투자전략팀장

<투자 참고재료>

◇ 호재 : ▶한은 콜금리 추가 인하가능성▶회사채 유통수익률 하락추세▶시중자금 증권 및 투신으로 이동조짐

◇ 악재 : ▶외국인 현.선물 매도세 전환▶옵션 만기일 근접▶미국 금리 조기 추가 인하가능성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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