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증권거래소 증시에 상장

중앙일보

입력

도이체 뵈르제(독일증권거래소)가 유럽의 증권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공개를 실시해 5일부터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매매된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도이체 뵈르제는 지난달 23일부터 공모자들이 가격을 제시하는 수요예측을 실시, 주당 3백35유로(약 33만원)로 상장가격을 결정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이는 기업분석 결과 제시된 최고가격으로 도이체 뵈르제는 전체 주식의 30%를 매각한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전체 기업가치를 31억8천만달러로 끌어올리게 됐다.

이번 기업공개는 주식공모자들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외국인이 77%에 달할 정도로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유럽의 증권거래소가 통합되는 가운데 가장 먼저 기업공개를 실시함에 따라 선취매가 일어난 것이다.

한편 유로넥스트도 오는 5월 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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