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성상납 루머 배후에 라이벌 여배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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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쯔이(章子怡·33) 성접대 루머를 판빙빙(范??·31)이 퍼뜨렸다는 소문이 중국에서 번지고 있다. 판빙빙은 유명 중국 여배우로 장쯔이의 경쟁자로 알려져 있다. 중국 영화 평론가 비청궁이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이 사건의 배후에 장쯔이를 모함하려는 연예계 세력이 있다”는 글이 발단이 됐다. 중국 네티즌은 비청궁의 글을 토대로 라이벌인 판빙빙을 배후 세력으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판빙빙 측 관계자는 “말도 안 되는 소문으로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장쯔이 스캔들은 최근 인터넷 뉴스 보쉰(博訊)이 “보시라이와 성 관계를 맺는 대가로 장쯔이가 스폰서인 쉬밍(徐明) 스더(實德)그룹 회장으로부터 최고 1000만 위안(약 18억원)씩 10여 차례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확산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쯔이는 지난달 30일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에서 열린 영화제에 황금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중국당국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일부 보도 내용을 일축했다. 이 자리에서 “모든 보도 내용은 중상과 비방으로 가득 차 있다. 철두철미한 거짓말”이라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법률적인 수단을 총동원해 오보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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