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선물 투기적 요소 조심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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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은 30일 코스닥 선물시장은 투기적 요소에 의해 지배될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증권은 이날 증시분석자료를 통해 코스닥시장의 급등락이 심할 뿐 아니라 선물시장 제도 역시 불완전한 상황이어서 현물과 선물을 연계한 투기적 매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세종증권은 또 코스닥 선물은 불안요인이 많기 때문에 당초 위험회피 수단을 제공해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제대로 달성할 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코스닥시장이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코스닥시장 매매비중의 90%는 개인들이 차지하고 있어 기관투자가와 외국인들의 참여가 미미하고 ▲한통프리텔과 국민카드의 비중이 너무 높아 선물.현물 연계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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