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연맹, 솔트레이크시티 빙상경기장 시정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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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연맹(ISU)은 27일(한국시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장의 관중석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당혹감’을 표시하고 조속한 시정을 촉구했다.

오타비오 신쿠안타 ISU회장은 이날 유럽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제의 시정책임은 ISU가 아니라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조직위(SLOC)에 있다고 강조했다.

SLOC는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의 피겨스케이팅장의 관중석이 너무 낮아 관중들의 경기관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 대회를 1년여 앞둔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세계선수권대회(3회 우승)와 미국 선수권대회(5회 우승) 정상을 달려 솔트레이크시티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후보로 지목되는 미셸 콴은 지난 99년 국내경기때 델타센터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었다. (브라티슬라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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