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내달 12일 출판 기념회 때 대선 출정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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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김두관 경남지사가 다음 달 1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자신의 정치철학을 담은 에세이집 『아래에서부터』 출판 기념회를 연다. 사실상 대선 출정식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책은 다음 달 9일 출간된다. 민주통합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김 지사는 9일 출간되는 책 서문에 “한국의 룰라가 되고 싶다. 분열된 개혁 진영을 하나로 묶고 기득권층도 감싸 안는 포용력으로 브라질의 빈곤과 실업문제를 해결한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처럼 정치를 해 ‘성공한 민주정부’를 만들고 싶다”고 썼다.

 김 지사는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를 측면지원, 울산과 경남에서 김 후보의 승리를 이끌어내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해찬 후보는 문재인 상임고문과 한 배를 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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