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카지노 1억원 잭팟 주인공 관심

중앙일보

입력

폐광카지노 최대 규모 잭팟 누적 배당금이 개장이후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대박을 차지하려는 베팅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현재 '강원메가잭팟'의 누적배당금이 1억500만원에 달한 가운데 잭팟은 지난해 12월 24일 8천400만원 터진 이후 불발하고 있다.

20대의 슬롯머신이 연결돼 있는 강원메가잭팟에서 잭팟이 터질 수 있는 이론상확률은 기계당 200만376분의 1이다.

그리고 누적배당금이 3천만원에서부터 시작되는 강원메가잭팟이 잭팟을 터트리는 이론상 시점은 누적배당금이 6천100만원이 되는 때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론상 잭팟이 터져야할 시점이 이미 두차례나 지났는데도 잭팟은 터지지 않은채 누적배당금만 올라가 꾼들의 마음을 더욱 조리게 하고 있다.

강원메가잭팟의 누적배당금은 베팅액의 1%이고 슬롯머신 하우스 평균승률이 10%이므로 ㈜강원랜드는 그동안 잭팟의 행운을 잡기 위해 꾼들이 잃은 돈의 액수만 5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강원랜드관계자는 "지금 잭팟이 터지지 않고 있는 것은 작년 12월초 누적배당금 3천만원대에서 하루 반 사이에 잭팟이 3번이나 터진 것이 원인이 아닌가 추측된다"며 "그러나 이론상 강원메가잭팟의 누적배당금은 얼마까지 올라갈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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