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 "도시가스업체들 혹한 수혜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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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은 17일 혹한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극동가스, 대한가스, 서울가스 등 도시가스 업체를 추천했다.

동원증권은 예상밖의 강추위가 계속됨에 따라 올들어 일평균 도시가스공급량이 5만7천톤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35.7% 늘어나는 등 난방용 가스판매량이 대폭 증가해 8개 도시가스업체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원증권은 이에 따라 모든 도시가스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난방용 비중이 높은 업체로 극동가스(80.2%)와 대한가스(75.9%), 서울가스(71.1%) 등을 꼽았다.

혹한으로 난방용 가스판매량이 10% 증가할 경우 순이익은 14.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체별 순이익 증가 규모는 서울가스 63억원, 삼천리 53억원, 대한가스 45억원 등으로 추정, 가스업종의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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